성룡의 '기부 사기'보도와 관련해 일부 언론이 성룡자선모금회 사무처장 탕쥔(黨群)과 인터뷰를 가졌다.
그녀는 '따빙샤오장(大兵小將)' 흥행수익금의 일부를 기부하기로 했으나 아직까지 받지 못했고, 따라서 기부사기가 아니다고 말했다. 그녀는 성룡을 거짓 보도한 '상하이 챠오빠오 (僑報)'를 기소할 것이며 화교기금회에도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전했다.
이에 '상하이 챠오빠오'는 '언제 어디서든 누구와 대질해도 두렵지 않다'고 밝히며 자신의 견해를 설명했다.
신문은 성룡이 2009년 5월 11일 베이촨(北川) 중학교 재건에 영화 '따빙샤오장' 수익금 일부를 지원할 것을 약속했다는 사실에 성룡측은 아무런 이이를 제기하지 않았고, 탕쥔 또한 인터뷰에서 이 사실을 인정했다.
신문은 또 2010년 9월 1일 베이촨 중학교가 완공되고 개학하는 날까지 베이촨 중학교와 재건을 책임지고 있는 중국 화교경제문화기금회는 한 푼도 받지 못했다고 했다. 이 또한 성룡측과 탕쥔은 인정한 사실이다.
또한 베이촨 중학교 리우야춘(劉亞春)교장, 중국 화교경제문화기금회 책임자는 성룡의 이미지 보호를 위해 최대한의 이해와 관용을 보였다. '상하이 챠오빠오'도 '거짓사실조작'이라는 비난을 받지 않기 위해 CCTV등 여러 언론의 추적보도 제의를 거절했다.
'상하이 챠오빠오'는 '재건지원약속', '재건주관부서의 독촉에도 아무런 성과가 없음', '재건완료 시까지 한 푼도 받지 못함'이라는 가장 중점적이고 기본적인 세 가지 사실에 대해 몇 주 동안 끈질기게 조사한 결과 증거를 잡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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