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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스토리] 진흙토기에서 구운 속이 꽉~찬 오리 '놀부 유황오리 진흙구이'
  • 위클리홍콩 기자
  • 등록 2010-10-07 11:16:26
  • 수정 2010-10-14 10: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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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36호, 10월8일
Tasty Seoul
[반포] 놀부 유황오리 진흙구이
진흙토기에서 구운 속이 꽉~찬 오리 '놀부 유황오리 진흙구이'

 

외국에 살면서 불고기나 삼겹살, 비빔밤, 전골, 구이 등과 같은 일반적인 한국 음식은 어렵지 않게 접할 수 있지만 좀 특이하거나 매우 전통적인 음식들은 접하기가 어렵다.

한국에서는 오래 전부터 유황을 이용한 건강식품이나 용품, 음식들이 각광을 받아왔다. 그 중 유황을 이용한 음식은 어떤 맛이고 어떻게 응용이 되고 있을까 궁금하던 차에 놀부유황오리 진흙구이가 장안에 화제가 되고있다는 소식을 접하고 찾아가 봤다.

대사조절기능을 높여 몸 안에 쌓인 독을 풀어주고 중금속 배출을 돕는 효과와 함께 양기가 부족한 사람에게 보양효과가 있다고 알려진 오리고기.

 1999년 11월 잠실점을 시작으로 현재 총 9개의 가맹점을 운영하고 있는 놀부 유황오리는 깨끗한 환경에서 자란 오리만을 엄선하여 23가지 재료를 진흙토기에 넣고 3시간 동안 정성스레 구워낸 보양식이다. 특히 놀부유황오리만의 독특한 소스를 찍어 먹으면 담백한 육질을 그대로 느낄 수 있다.

400도의 고열에서 솔잎과 함께 노릇노릇 잘 구워진 유황오리의 배를 가르면 찹쌀, 잣, 땅콩, 대추, 고구마, 삼 등이 꽉 들어찬 속이 들어난다. 보는 것만으로도 이미 건강해진 것 같은 착각이 들 정도로 실한 유황오리는 오리 특유의 담백한 맛에 또 한 번 반하게 된다. 더욱이 오리 냄새가 전혀 나지 않아 냄새 때문에 오리고기를 꺼리던 사람들까지 즐길 수 있다. 후식으로 나오는 고소한 야채죽과 담백한 김치소면도 일품.

 보양이 필요한 어르신들, 자라나는 아이들, 공부에 지친 학생 등 남녀노소 누구에게나 적극 추천한다. 한국에 머무는 동안 꼭 한 번 방문해 보시길.

팁 하나, 서울에 유황오리 전문점이 여럿 있지만 고속터미널에 있는 센트럴시티점이 가장 맛있다는 소문이다. 오리 굽는 시간이 3시간 30분정도 걸리므로 예약은 필수.


놀부 유황오리 진흙구이 센트럴시티점(고속터미널)
메뉴: 유황오리진흙구이, 통오리훈제바베큐
가격대: 10,000~58,000원(유황오리진흙구이 58,000원)
영업시간: 12:00pm~10:00pm
주소: 서울특별시 서초구 반포동 118-3
전화: 592-5292/ 6282-5292
찾아가기: 지하철 고속터미널역 7호선 : 3번 출구 → 천사약국 지나 100미터
3호선: 2번출구 → 주차장 건물진입 → 무빙워크 이용
맛: ✔✔✔✔✔
서비스: ✔✔✔
분위기: ✔✔✔
 

기타
잠실본점 425-5292 서울 송파구 잠실본동 305
반포점 6282-5292 서울 서초구 반포동 118-3
청담점 3444-5292 서울 강남구 청담동 4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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