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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미녀스타 서희원 내년 2월 中재벌 2세와 화촉
  • 위클리홍콩 기자
  • 등록 2010-11-04 10:57:38
  • 수정 2010-11-04 10:5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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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39호, 11월5일
 대만판 '꽃보다 남자'인 '유성화원(流星花園)'의 헤로인으로 인기를 끈 톱스타 서희원(徐熙媛-쉬시위안·34)이 만난지 20일 만에 초고속 약혼한 중국 재벌 2세와 내년 초 화촉을 밝힌다.

서희원의 아버지는 "딸이 왕소비(汪小菲-왕샤오페이)와 2011년 2월 대만과 중국에서 백년가약을 맺고 피로연도 열 예정"이라고 밝혔다.

서희원과 왕소비는 지난 9월30일 베이징에서 열린 대만 여배우 안이헌(安以軒-안이쉬 안 ·30)의 생일파티에서 처음 만나 첫눈에 사랑에 빠졌다고 전해졌다.

만주족인 왕소비는 1981년 6월생으로 서희원보다 5살이나 아래다.

안이헌은 "왕소비와는 수년 전부터 친하게 지냈으며 그는 친구를 아주 소중하게 생각하는 사람이다. 내가 중국에 있을 때는 파티를 열어 주거나 자택에도 초대해 줄 정도"라고 소개했다.

서희원은 블로그를 통해 "왕소비를 처음 만났을 때부터 바로 이 사람이라고 생각했으며 네 번째 만남 후 결혼을 결심했다"고 털어놨다.

두 사람은 이달 18일 베이징 왕푸징의 교회에서 비밀리에 조촐한 약혼식을 가진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중국에 머물고 있는 서희원은 기자들에게 "대만에 돌아가서 정식 인터뷰를 갖고 왕소비와의 관계를 털어 놓겠다. 며칠만 기다려 달라"며 "얼마 전 손을 조금 다친 것 외에는 모든 게 행복하다"고 웃으면서 말했다.

송혜교와 비슷한 외모로 유명한 중국 여배우 장우기(張雨綺·24)와 교제했던 왕소비는 블로그에서 "그와는 이미 헤어졌다"고 고백, 그간 서희원과 장우기 사이에서 양다리를 걸쳤다는 소문을 부인했다.

왕소비의 어머니는 "서희원은 교양 있고 훌륭한 여성"이라고 칭찬하며 "아들의 신붓감으로 손색이 없다"고 흡족해 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왕소비는 장우기 외에도 여러 명의 여배우와 염문설을 퍼트린 바 있으며 많은 중화권 연예인과 친분을 쌓아 온 것으로 알려졌다.

서희원도 데뷔한 이래 원조 한류스타 클론의 구준엽, F4의 주유민, 하륜동과 사귀는 등 화려한 남성편력을 자랑하고 있다.

왕소비의 측근은 두 사람이 내년 2월18일 성대한 웨딩마치를 올릴 계획이라고 귀띔했다.

한편 서희원이 장래 시어머니의 환심을 사고 왕소비의 내조에 전념하기 위해 연예계를 떠날 가능성도 있어 추후 행보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그는 최근 개봉한 '검우강호(劍雨江湖)'에 정우성, 양자경과 함께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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