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동호회 소식]저학년부 우승 송정근 학생 인터뷰
  • 위클리홍콩 기자
  • 등록 2005-11-11 11:15:33
기사수정
  • [제102호, 11월11일] 검도를 하면서 자신감이 생기고 집중력 높아져   위클리홍콩은 동 대회에서 빠른 칼과 바르고 자신감이 ..
[제102호, 11월11일]


검도를 하면서 자신감이 생기고 집중력 높아져

  위클리홍콩은 동 대회에서 빠른 칼과 바르고 자신감이 넘치는 몸가짐으로 참석자들로부터 주목을 받았던 저학년부 우승 송정근 학생을 만나 인터뷰를 가졌다.

  이마에 흐른 땀을 작은 손등으로 훔쳐내며 호구며 목검을 주섬주섬 챙기던 송정근 학생은 검도를 왜 배우게 됐냐는 기자의 질문에 "처음엔 검도를 좋아하시는 아빠의 권유로 하게 됐습니다.  하다 보니 너무 재밌고 신나는 운동입니다"라며 자신감에 차서 말했다.

  정근이 학생의 형은 중등부의 송상근이다.  상근학생은 홍콩에 대한검도협회 지부가 들어서면서 시작했다고 하며, 이미 검도수련을 해 온지 3년째 됐다.  

  상근이 어머니는 아이들이 검도를 배우면 좋은 이유에 대해 다음과 같이 설명했다.
  "무엇보다 예의가 발라집니다.  또 컴퓨터를 장시간 하면서 생겨난 비뚤어진 자세가 검도를 배우면서 반듯해 졌고 좋은 신체발달뿐 아니라 자신감, 집중력도 생겼습니다.  사춘기인 큰 아이 상근이의 경우, 이 시기의 아이들에게는 기를 발산할 수 있는 운동이 필요합니다.  검도를 통해 땀과 기를 흠씬 발산하고 난 뒤의 상근이는 정신과 육체적으로 강하고 건강해져 있음을 제가 잘 느끼고 있습니다."

  상근, 정근 형제의 어머니에 따르면, 이들 가족은 3년 전 홍콩에 거주하다 사업하는 아버지를 따라 심천으로 이주했다.  홍콩에서 접한 검도에 매료돼 심천으로 이주해서도 홍콩으로부터 김영수 사범을 초빙해 배우게 됐는데, 이를 계기로 심천에도 검도 수련장이 생기게 됐다.

  현재 심천에는 20여명의 학생들이 검도를 배우고 있고, 동 대회를 위해 이른 새벽부터 심천에 사는 교민들과 함께 차량 3대를 대절해 홍콩으로 원정을 왔다.  

  대한검도협회 홍콩지부가 있는 홍콩보다 다소 어려운 환경 속에서 검도를 배우고 있는 심천학생들 이지만 이번 대회 각 부문에서 우승을 차지한 학생들은 모두 심천 학생들이다.

  이런 현상에 대해 김 사범은 "홍콩의 부모들이 이 점에 대해 제게 문의해 온 바 있지만, 심천의 학생들 경우 통솔이 잘 되고 가르치는 대로 잘 받아들입니다.  설령 심하게 꾸중을 하더라도 아이도 학부모도 수긍하지만, 홍콩의 경우는 그렇지 못한 경우가 많습니다.  중국과 홍콩이라는 환경이 그렇게 만들고 있는 것 같습니다"라고 말했다.
* 위클리홍콩님에 의해서 게시물 복사되었습니다 (2005-12-07 15:46)
0
스탬포드2
홍콩 미술 여행
홍콩영화 향유기
굽네홍콩_GoobneKK
신세계
NRG_TAEKWONDO KOREA
유니월드gif
aci월드와이드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