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돌 스타의 의문사로 첫 포문을 연 '싸인'에 홍콩 재벌녀 맥신 쿠가 등장한 것으로 알려져 화제다.
5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싸인'에서는 아이돌 스타 서윤형(건일 분)이 콘서트 도중 의문사를 당하는 장면이 방송돼 지난 1995년 사망한 인기가수 故김성재의 돌연사를 떠올리게 하며 화제를 모았다.
이어 홍콩 재벌녀 맥신 쿠가 드라마에 깜짝 출연한 사실이 네티즌들에 의해 포착돼 눈길을 끌고 있다. 맥신 쿠는 '싸인'에서 서윤형의 의문사 소식을 전하는 중국방송 CBC 기자로 등장했다. 맥신 쿠는 검정색 우비를 쓰고 CBC 로고가 찍힌 마이크를 든 채 리포팅을 하는 모습으로 방송 초반 등장했다.
맥신 쿠의 모습은 아이돌 스타의 갑작스러운 죽음을 전하는 각국의 취재진 사이에서 잠깐 스쳐 지나갔지만 네티즌들은 이를 놓치지 않고 찾아냈다.
맥신 쿠의 등장에 네티즌들은 "깜짝 놀랐다. 방송 보면서 혹시나 했는데 역시 맞았구나", "재밌다. 홍콩 재벌이 언제 드라마 단역배우로 변신한거냐"라는 등 흥미롭다는 반응을 보였다.
한편, 이날 '싸인' 첫 방송은 탄탄한 스토리와 박신양, 전광렬 등 연기파 배우들의 카리스마 넘치는 열연으로 호평을 받으며 AGB닐슨 집계결과 16.1%로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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