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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한국토요학교 졸업식
  • 위클리홍콩 기자
  • 등록 2011-02-24 18:02:48
  • 수정 2011-03-03 11:4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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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54호, 2월25일
글로벌 마인드를 갖춘 세계인으로 성장… 자랑스럽고 훌륭한 선배 되라

 홍콩한국토요학교(교장 문익생)는 19일 오전 11시, 홍콩한국국제학교 강당에서 졸업식을 개최했다.

이날 유치부 및 초중고생 106명의 학생이 졸업장을 수여 받았다.

문익생 교장은 학무모와 한인회, 총영사관의 든든한 지원에 감사를 표하고, "주1회 4시간이라는 짧은 시간동안 배운 한국어 및 국사와 문화 등은 여러분에게 한국인으로서의 정체성과 자긍심을 심어 줌은 물론 여러분의 앞날에 밝은 등불이 되어 줄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대학에 진학하거나 사회에 진출할 고등부 졸업생들이 큰 꿈을 갖고 힘찬 도전을 해 다양한 분야에서 큰 역할을 하는 인재가 되어 줄 것과 홍콩한국토요학교의 자랑스럽고 훌륭한 선배가 되어 줄 것을 당부했다.

민경호 부총영사는 "동양과 서양의 문화가 공존하며 세계 무역과 금융의 중심지인 홍콩에서 생활하고 교육을 받는 홍콩토요학원의 졸업생들은 다른 어느 지역의 학생들 보다 폭넓은 세계관을 갖출 수 있는 좋은 환경 속에 살고 있다"면서 "이러한 좋은 환경과 더불어 우리글과 역사에 대한 지식을 습득하여 한민족으로서의 확고한 정체성을 바탕으로 글로벌 마인드를 갖춘 세계인으로 성장해 달라"고 말했다.

또한 "오늘의 값지고 빛나는 졸업장은 그동안 꾸준히 노력한 학생들의 땀의 결실이며, 그 과정을 곁에서 한결 같이 보살펴 주신 부모님의 헌신과 여러 선생님들의 사랑이 깃든 가르침이 있었음을 잊지 말아 달라"고 당부했다.

졸업식에서는 초등 김윤호, 중등 김예린, 고등 최소영 학생이 각각 총영사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으며, 초등 유가람과 중등 황선영, 고등 김성준은 한인회장상을 받았으며, 유치부 1회 졸업생 19명중 박찬우 학생이 개근상을 받았다.

 
이날 졸업식을 위해서 김진만 한인회장, 민경호 부총영사, 오희석 한국국제학교장, 박준선 자모회장 등 내외빈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홍콩한국토요학교는 1960년 6명의 학생으로 시작하여 1976년 8월 제1회 졸업생을 배출한 후 매년 많은 재학생들 을 배출해 내며 반세기가 넘는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학교로 발전했다. 2011년 현재 홍콩한국토요학교는 500여 명의 유치부와 초·중·고등부 학생이 30여 명의 교사로부터 한국교육과정에 입각해 한국어와 국사, 음악 등을 배우며 미래에 대한 꿈을 키워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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