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2일 한국국제학교 입학식에서 동우해운 이내건 회장 (중간)이 한국어과정 중·고등부 학생 중 성적우수자에게 장학증서를 수여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홍콩한국국제학교(교장 오희석)는 한국어과정 학생 중 학업성적이 우수한 학생들을 대상으로 장학금을 지급했다고 지난 2일 밝혔다.

학교는 동우해운유한공사 이내건 회장이 기탁한 장학금과 본교 장학기금에서 중·고등부 학생 중 각 학년에서 성적이 가장 우수한 학생에게 장학금을 지급했다.

이 중 중학교 2학년부터 고등학교 2학년 수상자까지는 이내건 회장이 수여하는 장학금(HK$17,000)에서 고등학교 3학년 수상자는 본교 장학기금(HK$42,250)에서 지급했다.

그러나 '한 사람이 두 개 이상의 장학금을 수여받을 수 없다'는 학교 규정에 따라 고등학교 2학년 1위인 김세형 학생은 교직원 자녀로 학비 감면을 받고 있어 장학증서만 수여되고, 2위인 김지민 학생이 장학금을 받게 되었다.

홍콩한국국제학교의 발전을 기원하는 홍콩한인들의 정성과 사랑으로 시작된 이번 성적우수장학금 수여를 계기로 더욱 열심히 공부하는 면학 분위기가 조성되어 홍콩 교민의 자부심인 학교가 더욱 빛날 것으로 보인다.

한편 학교는 이미 다양한 장학금 제도를 운영하고 있었으나 한인들이 조성한 장학기금에서 성적우수자에게 지급하는 장학금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에 성적우수장학금을 수상한 학생은 다음과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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