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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급 호텔에서 한식을 즐기자" 홍콩 구룡 샹그릴라 호텔서 한식 프로모션… 오는 27일까지
  • 위클리홍콩 기자
  • 등록 2011-03-24 15:36:09
  • 수정 2011-03-31 12: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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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58호, 3월25일
▲ 구룡 샹그릴라 호텔에서 열린 한식 프로모션 행사에서 전옥현 총영사(가운데)와 식신(食神) 추아람(오른쪽) 씨가 숙명여대 한국음식연구원의 한혜영 팀장으로부터 안내를 받으며 한국음식을 접시에 담고있다.
▲ 구룡 샹그릴라 호텔에서 열린 한식 프로모션 행사에서 전옥현 총영사(가운데)와 식신(食神) 추아람(오른쪽) 씨가 숙명여대 한국음식연구원의 한혜영 팀장으로부터 안내를 받으며 한국음식을 접시에 담고있다.
 

주홍콩총영사관과 농산물개발유통공사(aT)가 후훤하는 한식 프로모션 행사가 18일 침사추이 구룡 샹그릴라 호텔 뷔페인 카페 쿨(Cafe Kool)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행사 첫날인 18일에는 전옥현 총영사, 홍콩의 식신 (食神)으로 유명한 추아람(蔡瀾·69), aT센터 홍콩 박성국 지사장 등이 참석했으며, 총영사관에서는 명보, 문회보 등 현지기자 20명 등을 초청하여 한식을 홍보했다.

이번 프로모션은 지난해 하버그랜드 호텔과 아일랜드 샹그릴라 호텔에서 진행됐던 한식 프로모션에 이어 세 번째로 진행되며, 가오리찜, 밀쌈, 탕평채, 불고기, 갈비찜, 국수, 김치, 김치볶음밥, 홍어회, 떡 등 다양하고 맛있는 한국음식을 한 자리에서 맛볼 수 있다. 또한 서울에서 직접 1인용 신선로 용기를 공수해 와, 하루 100인 한정으로 신선로를 제공한다. 특히 이번 한식 프로모션을 위해 숙명여대 한국음식연구원의 한혜영 메뉴개발팀장, 유지나, 길문경 요리사가 홍콩으로 왔으며 이들이 직접 요리를 준비한다.

한혜영 팀장은 "음식을 만드는 사람으로서 이런 행사를 주최할 수 있어서 매우 행복하다"면서 "해외에는 저렴한 한국 음식점이 많은데, 이런 홍콩 고급호텔에서 행사를 치루면서 한국음식이 고급화될 수 있는 계기를 만들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현지 요리사들에게 김치 담그는 법을 알려주는 등 홍콩인들에게 한식을 알리기 위해 최선을 다 하고 있다.

▲ 휴대폰 카메라에 신선로의 모습을 담고있는 식신(食神) 추이람
▲ 휴대폰 카메라에 신선로의 모습을 담고있는 식신(食神) 추이람
 홍콩의 미식가로 유명한 추아람 씨는 "한국음식 중에는 홍어회와 홍삼합, 매생이, 장어 등을 좋아한다"고 말했으며, 전에 먹어봤던 한국음식과 맛이 다를 수 있는데 괜찮냐는 질문에 "한국 내에서도 지역마다 음식 맛이 다르기 때문에 이 정도는 괜찮다"면서 한국음식에 대한 깊은 조예와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그는 또 이번 한식 프로모션을 위해 특별히 준비한 '신선로'가 나오자 자신의 휴대폰 카메라에 담는 등 깊은 관심을 보였다.

이날 카페 쿨에서 식사를 즐기던 홍콩 시민들과 외국인들 또한 다양하게 마련된 한국 음식을 접시에 담고 맛을 보는 등 한국음식에 대한 호기심을 드러내기도 했다.

지난 18일부터 시작된 이번 프로모션은 오는 27일까지 진행되며 점심과 저녁 뷔페에서 한식을 즐길 수 있다.

장소 : 침사추이 구룡 샹그릴라 호텔 cafe Kool
          64 Mody Road, Tsim Sha Tsui East, Kowloon
          전화번호 : 2733-8753

<위클리홍콩 인턴기자 유경진(ykjrache@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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