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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백지, 음주음전으로 60대 노인 중상 입혀
  • 위클리홍콩 기자
  • 등록 2011-04-06 17:37:10
  • 수정 2011-04-06 17:3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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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60호, 4월7일
 중화권 톱스타 장백지(張柏芝·30)가 지난 31일, 자가용을 직접 운전하다 66세 노인을 치어 중상을 입혔다.

장백지는 이날 새벽 2시30분쯤 커브 길에서 길을 건너던 노인과 부딪혔고, 응급실에 실려 간 피해자는 다리를 크게 다쳤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고직후 경찰은 프라이버시 보호를 이유로 차량번호의 일부만 공개하고 운전자의 신원도 1980년생으로 장(張)씨 성을 가졌다고 발표했다.

그러나 현지 언론의 추적 끝에 사고 차량의 주인이 장백지인 사실이 드러났다.

환경미화원으로 일하고 있는 피해자는 왼쪽 다리 골절상을 입고 입원 중이며 상당기간 치료해야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장백지에 음주측정을 실시, 음주운전이긴 하지만 기준치 이상으로 술을 마시지는 않은 것으로 나타나 강제로 연행하지 않았다고 한다.

경찰은 장백지가 사고를 낸 이후 도주하지 않고 음주측정에도 순순히 응했다고 밝혔으며, 자신의 과실을 인정해 피해자의 치료비 전액 부담을 약속했다고 전했다.

그러나 장백지는 남편 사정봉과 사귀던 2002년, 자가용(페라리)를 타고가다 화단과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하자 차에서 내려 도망친 전력이 있는데다, 당시 자신의 소속사 운전기사가 페라리를 운전했다고 속이는가 하면, 사고 당시 태국에 있었다는 알리바이를 입증하기 위해 사진까지 조작해 세간의 빈축을 산 바 있다.

사건 당시 실제로 운전대를 잡았던 사정봉은 '공무집행 방해죄'로 14일간 감옥에 수감됐다.

또한 장백지는 2003년 5월에도 과속운전 혐의로 6개월의 면허정지 처분을 받고 거액의 벌금을 물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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