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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룡, 전 재산 사회 환원 재다짐
  • 위클리홍콩 기자
  • 등록 2011-04-06 17:38:18
  • 수정 2011-04-06 17:3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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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60호, 4월7일
 최근 돌연사했다는 만우절 기사로 한바탕 소동을 빚은 월드스타 성룡(成龍)이 다시 한 번 전재산을 사회에 환원하겠다고 다짐했다.

성룡은 지난 1일, 사후 자신의 전 재산 20억 위안(약 3,322억 원)을 외아들인 방조명(房祖名·29)에게 상속하지 않고 모두 자선기관에 기부하겠다고 밝혔다.

성룡은 베이징에서 열린 '제4회 오락대전' 시상식에 참석해 30여 년 동안 '기부 천사'로서의 발자취를 정리한 자신의 비디오 영상을 본 뒤 감개무량한 표정으로 이 같이 밝혔다.

그는 방조명에 대해 "아들은 이미 스스로 돈을 벌 능력이 있다"면서 "앞으로 고생을 겪으면서 이겨내길 바라고, 때로는 좌절을 맛보는 것이 그에게 큰 약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지금까지 벌어들인 수입의 절반 이상을 각종 자선단체에 기탁해 온 성룡은 1일 홍콩에서 열린 일본대지진 모금행사 <애심무국계 311 촉광만회(愛心無國界 311燭光晩會)>에 참여, 개인적으로 의연금 300만 홍콩달러(4억2075만 원)를 쾌척했다.

성룡은 작년 베이징 둥청(東城)구의 고급 주택가에 있는 저택을 4,000만 위안(66억6400만 원)에 구입했는데 이는 현재 1억 위안을 호가하고 있다.

그는 또 할리우드, 로스앤젤레스, 홍콩, 호주, 중국 등 자신과 연고가 있는 지역에 다수의 부동산을 소유하고 있다. 할리우드의 자택은 670만 달러(73억원)이며 최근 홍콩에서는 1000만 홍콩달러의 차액을 남기고 호화주택을 처분하기도 했다.

성룡은 홍콩에 있는 호화저택 2채 가운데 카울룬통(九龍塘)에 있는 집을 아내에게 증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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