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늙지 않는 홍콩 스타들
  • 위클리홍콩 기자
  • 등록 2005-11-24 12:5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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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04호, 11월25일]   속담에 "나이는 못 속인다"이라는 말이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활짝 피었던 젊음의 꽃..
[제104호, 11월25일]

  속담에 "나이는 못 속인다"이라는 말이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활짝 피었던 젊음의 꽃이 이미 져버린 지난날의 스타들은 경쟁이 치열한 연예계에서 '젊은 척'해야 하는 무거운 짐을 짊어지게 되었다.  홍콩 연예계에는 매년 자신은 '25세'라고 말하는 50대의 젊은 알란탐이 있는가 하면, 나이 40에 20세 청년을 멋지게 연기한 주성치 등이 '나이는 못 속인다'라는 속담에 맞서 나이를 속이고 있는 대표적인 부류다.  

지난 주, 홍콩 언론에서 젊어 보이는 혹은 젊게 보이려고 애쓰는 연예인 몇 명을 재미있게 소개한 기사가 있어 간단하게 다뤄본다.
  
천성적으로 젊어 보이는 임지령 (31세)


 "안녕하세요, 저는 임지령입니다." 라는 인사 한 마디로도 많은 남자들을 반하게 하는 31세의 임지령은 몇 년간 모델로 활동해왔고, 지난 해 부터 급속히 유명해졌다.  빼어난 용모에 애교스러운 목소리를 가진 그녀는 많은 팬들로부터 인기를 얻고 있다.  그녀가 어리광을 부리는 것 같다고 싫어하는 사람들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그는 신세대 대만의 최고 미녀가 되었다.  천성의 아름다운 미모를 갖고 있어 나이가 점차 많아져도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한다. MC 장비는 "임지령이 영리하고 귀엽다"면서 "임지령의 아기같은 목소리는 마치 천사의 목소리 같이 들린다"고 말했다.  

어쩔 수 없이 젊은 곽부성(40세)


  10년 전, 왕눈이 스타 곽부성은 청춘과 생동감으로 4대천왕에 들어 서게 되었다.  그 당시 그의 음악은 빠른 리듬의 댄스 음악이 대부분이었고, 감출 수 없는 청춘과 활기는 수많은 소녀들을 열광케 했다.   많은 세월이 지난 지금, 그의 옷차림은 더욱 어려져 날로 더욱 젊어지는 그를 발견할 수 있다.


나이를 분별하기 어려운 유소경 (54세)


  50세가 넘은 유소경은 70-80년대의 인기 스타로 44세 때 '무칙천'에 출연하여, 소녀부터 노인까지의 역할을 소화해냈다.  47세 때 '화소아방궁'의 주연으로 10대 소녀 공주를 연기함은 물론, 세 사람의 역할을 홀로 맡았고 50세 때는 '화봉황'의 5역을 맡기도 했다.  분장사가 얼굴에 마술을 부릴 수 있다고는 하지만, 그녀가 연출한 '소녀'들의 몸매에서 나이를 감출 수는 없었다.

  
바비인형 서약선 (30세)


  몸매가 좋고 피부가 흰데다 애교스러워 '귀여운 여인'으로 통하는 서약선은 매번 선녀와 같이 단장하고 화면에 등장하지만, 나이30이 되자 이전의 '청순한 인어공주'에서 '고령 옥녀'의 행렬에 들어서게 되었다.  

  많은 팬들은 그녀가 '귀여운 척' 한다고 지적하지만 그녀는 이에 굴복하지 않고 "귀여움은 본래 개성의 일부분이고 앞으로 계속 지속해 나갈 것"이라며 '귀여운 여인'에 강한 애착을 보이고 있다.  '바비인형' 서약선의 순진한 미소와 젊은 모습은 같은 여성들로부터 질투심을 유발시키고 있다.


일이 즐거워 피곤한 줄도 모르는 장위건 (40세)


  이미 40세에 접어든 장위건은 '소년 영웅 방세옥', '소년 장싼펑' 등의 많은 시대극을 맡아왔다.  어떠한 '소년' 역이건 무리없이 소화해 냈다.  스크린 안의 장위건은 뛰고 날고, 사라지면서 언제나 신출귀몰한 20대 초반의 남성역을 맡는다.  그는 늘 이런 젊은이 역을 연기하는 것이 젊음을 유지할 수 있는 비결인 것 같다며 감사해 했다.
* 위클리홍콩님에 의해서 게시물 복사되었습니다 (2005-12-07 1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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