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홍콩 대중교통에 치한 급증… 이틀에 1건
  • 위클리홍콩 기자
  • 등록 2011-04-28 13:23:47
  • 수정 2011-04-28 13:33:09
기사수정
  • 제362호, 4월29일
우리나라 지하철 내 성추행이 사회적인 문제로 대두되는 가운데 홍콩의 대중교통내 성추행이 급증하고 있다.

홍콩경찰에 따르면 대중교통에서 발생한 성추행 사건은 금년 1~2월에 30건으로 전년 동기 대비 30% 급증했다.

평균 이틀에 1번 꼴로 발생하는 추행 사건의 범인에는 미성년자도 포함돼 있다. 또 지하철내 여성의 치마속 도촬 사건은 금년 1분기에만 30건에 달했다.

관련 단체들은 성추행을 당할 때 옆의 승객에게 도움을 청하고, 경찰에도 신속하게 신고해 사고를 방지해야 한다고 말했다.

성추행범은 사람들이 가장 붐비는 출퇴근 시간에 지하철이나 버스, 미니버스, 페리 혹은 에스컬레이터에서 성추행을 하거나 스마트폰이나 핀카메라 등을 이용해 음란사진을 도촬하고 있다.

홍콩경찰은 특히 버스의 경우는 승객의 많고 적음을 떠나 이들의 표적이 되기 쉽다면서 이층버스 위층에는 절대 혼자 앉지 말아야 하며, 승·하차시 뒤에 따라오는 남성이 있다면 조심해야 하고, 졸거나 잠이 들지 않도록 주의를 기울여 줄 것을 당부했다.

ⓒ 위클리 홍콩(http://www.weeklyhk.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0
스탬포드2
홍콩 미술 여행
홍콩영화 향유기
굽네홍콩_GoobneKK
신세계
NRG_TAEKWONDO KOREA
유니월드gif
aci월드와이드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