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화의 큰 흐름 속에서 외국의 인재들을 최대한 많이 유치하는 것이 학교가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는 원동력이 됨에 따라, 서울 소재 주요 사립대학들이 해외 우수인재 유치를 위해 홍콩을 비롯, 아시아, 미주지역 등에서 재외국민 전형에 대한 설명회를 개최하며 재외국민 유치에 열을 올리고 있다.
다음은 해외에서 중, 고교 과정을 마친 한국 학생들을 위해 국내 Top 9 대학들의 재외국민 전형에 대해 각 학교별 입학처의 2011 모집 안내를 참고하여 정리했다.
2012년부터는 각 학교별로 입학 정책이 변할 수도 있으니, 각 대학별 모집 안내를 참고하시기 바란다.
1. 서울대
3년 거주자에 대한 특례입학 전형은 없다. 다만, 특기자 전형이라는 방법을 통해 지원할 수는 있으나 국내 학생들과 같이 경쟁해야 한다. 이 경우 학생을 국내 수능으로 판가름 하기에는 무리가 있고, 수능 최저학력기준이 없다는 배려 정도만 가능하다. 단, 12년 전 과정을 이수했을 경우만 외국인 전형으로 입학 신청이 가능하다.
●전형방법 : 서류평가
자기소개서 및 수학계획서, 추천서, 성적증명서, 성과물 및 기타 참고서류를 기초로 학업성취도, 학업관련 활동사항, 전공적성, 어학능력 및 실기능력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여 선발한다. 단, 예술·체육계열의 경우 지원 모집단위의 결정에 따라 면접, 필답고사 및 실기고사 등을 병행 실시할 수 있다. 이 경우 세부 사항은 해당 모집단위에서 지원자에게 개별 통보한다.
●지원 자격
부모가 모두 외국 국적을 가진 외국인으로 고등학교 졸업 또는 이와 등등 이상의 학력이 있다고 인정되는 자, 본인만 외국국적을 가진 외국인으로 외국에서 우리나라 초·중·고교 교육에 상응하는 교육과정을 전부 이수한 자 또는 이와 동등이상의 학력이 있다고 인정되는 자, 외국에서 우리나라 초·중·고교 교육에 상응하는 교육과정을 전부 이수한 재외국민이 학사과정 신입학의 지원 자격을 갖는다. 2011년 8월 31일 까지 자격 요건을 갖추어야 한다.
●참고사항
고등학교 재학기간 중에 취득한 각종 시험성적이나 수상 경력 및 어학능력에 대한 입증서류와 출신 고등학교 소개 자료를 제출하면 서류평가에 고려된다. 서류는 아래와 같다.
① 해당 국가의 고등학교 졸업학력고사, 대학진학평가 성적증명서
② 표전학력시험 결과 및 학력관련 시험 결과 : IB Diploma, IB certificate, AP, SAT, AICE, AEA 등
③ 심화 교육과정 이수 내용 : AP, IB, Honors 등
④ 기타 고등학교로부터의 공식적인 증명자료(Official Letter 등)를 통해 재학생 중 석차나 퍼센트 등위 (성적표에 기재되지 않는 경우) 또는 기타 지원자의 학력을 입증할 수 있는 내용을 제출하는 경우
⑤ 어학능력 입증 자료 : 한국어능력시험(TOPIK, KLPT), TEPS, TOEFL, IELTS, TOEIC, HSK, JLPT, DELF/DALF, ZD, DELE 등
⑥ 출신 고등학교 소개자료 : 재학 고등학교에 대한 소개 자료(School Profile)나 기타 공식자료(고등학교나 해당국가 교육담당기관 등으로부터의 자료)로서, 출신 고등학교의 교육과정 및 심화과정 제공현황, 재학생 수, 재학생 교내성적분포, 재학생 표준시험성적 평균 및 분포, 출신학교 입학방법(선발/배정/선택 등), 재학생 대학진학률 및 진학현황 등에 대한 정보
2. 연세대
부모와 함께 해외에서 거주하며 고교 과정 1년을 포함하여 통산 3년 이상 중고교 과정을 해외에서 이수. 지원 자격 취득을 위한 해외수학기간 동안 지원자는 만 3년 이상을 체류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되, 학제 및 수학기간을 고려하여 종합적으로 지원자격을 판단한다. 지원자의 부모는 고교 과정 6개월(180일)을 포함하여 만 1년 6개월 이상 해외에서 체류해야 한다.
●전형방법
수시 1차-우선선발(모집인원의 50%) : 서류평가, 일반선발(서류평가60+면접평가40)
2차-면접, 구술시험
전형은 2012학년 기준으로 전형 방법이 변경 되는데, 기존의 필답고사를 폐지하고 서류평가와 면접 구술시험(단, 예체능계열의 경우 서류평가 및 실기고사)을 통하여 합격자를 선발한다.
변경된 전형
- 수시 1차 : 서류평가를 100점 만점으로 모집인원의 50%내외를 우선 선발하며, 서류평가 60점+면접평가 40점으로 일반 선발.
- 수시 2차 : 예체능 계열만 선발하며 서류평가 100점에 실기시험 100점으로 실기시험은 수시전형과 같이 실시.
서류평가 : 중고교 성적(고교 성적을 중심으로 중학교 성적을 참고함), 자기소개서, 해외수학기간, 기타자료 (해외고교표준화 학력평가 자료, 수상경력, 자격증, 어학능력입증서류, 출신학교 Profile)등을 종합적으로 평가 선발. 고등학교 재학 중 취득한 기타 자료(수상실적, AP, SAT등 표준학력자료, 외국어시험 성적등)만 서류평가에 반영된다. 그러나 사설 기관과 연계된 해외봉사활동 및 리더십프로그램은 서류평가에 반영하지 않는다. SAT, AP, 토플 같은 공인점수의 경우 국내에서 취득한 것은 반영하지 않고, 해외에서 취득한 점수만 반영된다. 이 점수는 서류평가에서만 다루어지며 종합적 평가이므로 딱히 점수에 제한이 있지는 않는다.
연세대는 재외국민 1차 전형방법이 오직 서류평가이므로 sat, 토플, act, ap 점수를 보유하고 있고 또한 점수가 높다면(내신포함) 서류평가 시 좋은 경쟁력이 된다.
3. 고려대
3년 연속 해외 거주 시 고교과정 학생은 고교과정 1년을 포함하여 중고교과정 연속 3년이상 이어야 한다. 부모는 지원자의 지원자격으로 인정된 외국 학교 재학기간 중 통산 1년 6개월 이상 체류해야 한다. 비연속 일 경우에는 학생은 고교과정 1년을 포함하여 중고교과정 통산 4년이상, 부모는 지원자의 자격으로 인정된 외국 학교 재학기간(통산4년)중 통산 2년 이상 체류하여야 한다.
●전형방법
- 1차모집 : 글로벌 전형-SAT(70%)+서류(30%), 일반전형-서류 100%
- 2차모집 : 1단계-한국어 능력시험(F/P여부)+토플(50)+수학(50), 2단계-1단계성적(60)+서류(20)+면접(20)
재외국민 1차 모집은 글로벌 전형과 일반전형으로 나뉘는데, 글로벌 전형에서 일반 특례 대상자의 경우 SAT(70%)와 서류(30%)으로 모집한다.
일반 전형은 100%서류평가로 진행. 중·고등학교의 내신성적 영어공인점수, 제2외국어 공인점수, SAT, IB, AP등의 성적과 수상경력, 과외활동, 봉사활동, 자기소개서 등이 선발기준에 영향을 미친다. 서류평가는 종합적으로 심사하여 학생의 학습능력과 학과 적합성을 판단하기 때문에 '공인성적 몇 점 이상이면 합격'과 같은 기준점은 없다.
재외국민 2차 모집은 1단계에서 한국어 능력시험(F/P여부), 토플(50), 수학(50)으로 진행되는데, 한국어 능력시험과 수학은 연세대 자체 시험으로 평가한다. 2단계에서는 1단계 성적(60), 서류(20-고교성적, 자기소개서, 수상경력, 특별활동, 어학능력입증서류, 대입학력평가서류 등), 면접(20)으로 진행된다.
4. 성균관대학교
부모와의 거주 여부에 따라 달라진다. 해외근무 공무원자녀, 해외근무 상사주재원 자녀, 외국정부·국제기구근무자녀, 유치과학자, 교수요원 자녀의 경우 해당 부 또는 모가 3년(비연속 4년) 근무한 자이며 거주기간이 3년(비연속4년)이상이어야 한다.
교포 자녀의 경우는 거주기간이 3년(비연속 4년)이상이어야 하고, 기타 재외국민의 경우 부모 모두 함께 있어야 하며, 해외근무기간은 해당 부 또는 모에 한해서 3년(비연속 4년), 거주기간은 3년(비연속 4년)이상 이어야 한다.
위의 경우에 한해서 외국에서 고교과정을 1년 이상 포함, 중·고교과정을 계속하여 3년 이상 재학한 자, 외국에서 고교과정을 1년 이상 포함, 중고교과정을 비연속 4년 이상 재학한 자에 한한다.
●전형방법
- 1단계 : 국어(30)+영어(30)
- 2단계 : 1단계(60)+면접(20)+서류(20)
1단계에서는 필답고사로 국어 30, 영어 30, 총 60점 만점이고, 2단계는 1단계에서 진행됐던 국어, 영어 점수 60점에 면접고사 20점, 서류평가 20점을 포함하여 총 100점으로 평가가 이루어 진다.
전형 유형을 살펴보면 필답고사는 국어, 영어 객관식 (기출문제 참조)이고, 면접고사는 다대일, 인적성면접, 활동기록 보고서, 학업계획, 인성 및 성장잠재력 등을 평가한다.
서류평가는 중고교 성적(고교성적 중심), 활동기록 보고서, 수상경력, 자격증, 어학능력입증 서류(한국어, 외국어-제2외국어 포함), 출신학교 프로필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SAT, AP, 토플등 영어 공인점수의 경우 서류중 활동기록 보고서에 첨부하여 제출하면 서류심사 때 참고가 된다. 영어 점수의 기준은 없으며 필수서류가 아니기 때문에 단지 참고만 될 뿐이다.
5. 경희대
부모와 함께 거주할 경우, 부모의 외국 거주 사유가 부모의 외국근무 때문이라면 2년, 근무와 상관없이 단순 거주 사유라면 3년간 중·고교 과정을 이수해야 한다. 그 기간은 고등학교 1학기 이상이 반드시 포함되어야 하며, 이 기간은 부모의 직업에 따라 약간의 차이가 있을 수 있다(2년 or 3년).
부모와 함께 거주하지 않았다면 초등학교부터 고등학교 까지 12년 교육과정을 모두 이수한 학생에 한해 재외국민전형을 신청할 자격이 주어진다.
●전형방법
- 1단계 : 국어(40)+영어(60) 300%환산
- 2단계 : 1단계성적(60)+서류평가(40) 100% 환산
1단계는 필답고사로 국어 40점, 영어 60점이며 300%로 환산되고, 2단계는 1단계 성적을 60점, 서류평가를 40점으로 하여 100%로 계산되어 일괄합산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SAT, AP, 토플은 필요하지 않다.
6. 한양대
외국에서 부모와 함께 거주하는 동안 학생이 학교에서 보낸 학기들과 부모의 근무기간이 가장 중요하다. 체류 시 유초등기간은 인정되지 않고, 중·고교(고등학교 1년은 반드시 포함되어야 함)를 연속으로 3년, 혹은 비연속으로 4년 이수하였을 경우 인정된다.
●전형방법
- 문과 : 국어(50)+영어(50)
- 이과 : 수학(50)+영어(50), 국제학부-영어(50)+영어구술면접(50)
문과는 국어(50)와 영어(50)의 필답고사로, 이과의 경우 수학(50), 영어(50), 국제학부의 경우 영어(50), 영어구술면접(50)의 형식으로 오직 시험으로만 100%반영된다.
내신성적, 토플, 수상경력등의 서류는 일체 반영되지 않는다.
7. 이화여대
재외국민전형은 입학 사정관제를 통해 진행됨에 따라 학생의 사정이나 기타 요건에 따라 달라진다. 일반적으로 외국에서 부모와 함께 거주하며 중·고교를 3년이상 다닌 학생에 한해 진행된. 단, 3년 가운데 1년 이상은 고등학교 과정을 반드시 포함하여야 하고, 이러한 조건이 만족될 경우 국어, 수학 등의 필답 고사 형식으로 진행 된다.
그 외의 경우는 모두 수시전형을 통해 일반 학생들과 겨루어야 한다. 해외 파견근무자의 범위에서 유학, 교육, 연수, 출장 또는 해외 취업 등의 목적으로 외국에 거주하는 자는 제외되며, 해외파견근무자는 배우자가 외국에서 동반 체류할 의무는 없다.
●전형방법
- 인문, 의류,사범(인문)-영어(40%)+국어(40%)+면접(20%)
- 자연, 사범(자연)-영어(40%)+수학(40%)+면접(20%)
전형은 계열에 따라 다르다. 인문계열 전 모집단위, 의류학과, 사범대학(인문계열)은 영어40%(40점), 국어40%(40점), 면접고사20%(20점)으로 입시총점100%(100점)으로 산출.
자연계열 전 모집단위, 사범대학(자연계열)의 경우, 영어 40%(40점), 수학 40%(40점), 면접고사 20%(20점)으로 입시총점 100%(100점)으로 점수 산출.
필답고사에서 영어는 국내 고등학교 교육과정 수준의 내용과 범위, 국어는 국내 중등 교육과정을 이수할 수 있는 수준의 내용과 범위, 수학은 국내 고등학교 교육과정의 수I 까지의 범위에서 출제된다.
면접고사는 기초 수학능력, 지원동기와 학업계획, 인성 및 성장 잠재력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 면접 시 지원자가 제출한 학업 능력 관련 자료에 대한 평가를 포함할 수 있다.
SAT, AP, 토플 같은 공인점수의 경우 면접 시 제출된 서류로 참고를 하기는 하나 큰 영향을 끼치지 않고, 필답고사 비중이 크므로 필답고사에 더 힘쓰는 것이 좋다.
8. 중앙대
부모 모두 함께 외국에서 체류 하여야 하며, 고교과정이 1년 이상 포함된 중·고교 재학 3년 연속이상 거주 학생인 경우 인정된다.
●전형방법
- 문과 : 1단계-논술(50%)+영어(50%), 2단계-1단계 성적(80%)+면접(20%)
- 이과 : 1단계-수학(50%)+영어(50%),2단계-1단계 성적(80%)+면접(20%)
문과는 1단계에서 논술(50%), 영어 (50%)로 총 100%로 점수가 산출되고, 2단계에서는 1단계 성적(80%)와 면접 (20%)으로 역시 총 100%로 진행. 이과의 경우 1단계에서 수학(50%), 영어(50%)로 총 100%로 점수가 산출되고, 2단계에서는 1단계 성적(80%), 면접 (20%)로 역시 총 100%로 진행된다. 토플, SAT, IB등은 서류에서 고려하지 않는다.
9. 한국외대
재외국민 전형은 2012년 이후 입시자격이 바뀔 수 있다. 2011년 기준으로 부모의 직업(어떤 이유로 해외에 갔는지)에 따라 한명 혹은 두 명이 거주해야 하는 것이 가장 먼저 고려되는 부분. 타 학교에 비해 부모의 직업이 무엇인지가 큰 비중을 차지한다. 그 다음으로 기준이 되는 것이 학생의 외국에서 중·고교 과정 이수여부다. 연속일 경우 3년, 비연속일 경우 4년 이며, 이 중 고교 1년 이상은 반드시 포함되어야 한다. 참고로, 유·초등 과정은 인정되지 않는다.
●전형방법
국어80점(40%) + 영어 120점 (60%)
2011년 기준으로 국어 80점 (40%), 영어 120점(60%)로 반영. 현재까지 SAT나 토플등 어떤 것도 반영되지 않았다. 그러나 앞으로 어떻게 바뀔지 모르므로 입시요강을 계속 확인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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