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의 동갑내기 부부 사정봉과 장백지의 이혼 소동으로 중화권이 떠들썩한 가운데 장백지 측에서 반격을 가하고 있어 세간의 이목이 더욱 집중되고 있다.
결혼 5년차 부부 사정봉과 장백지는 별거설과 이혼 초읽기설에 휩싸이며 연일 톱 뉴스를 장식하고 있다.
이달 24일에는 사정봉이 기자회견을 열어 이혼의사를 표명하는 성명문을 발표한데 대해 장백지 측에서 반격을 가했다.
이들의 이혼 소송에서 가장 관심을 끄는 부분은 두 아들의 친권과 재산 분할로, 현지 언론들은 장백지가 과욕을 부리다 큰 손해를 볼 것이라는 보도를 내보내고 있다.
그러나 캐나다에 거주하는 장백지의 한 친구는 블로그를 통해 사정봉을 맹렬하게 비난하고 있다.
그녀는 "사정봉이 집에 있을 때 하는 것이라고는 게임 뿐이며, 그 집안에서 장백지는 단지 자식을 낳는 도구에 불과하다"는 등을 거론하며 '사정봉의 6가지 대죄'를 공개했다.
이에 대해 장백지는 "이제서야 진실을 이야기 해 주는 사람이 있어 다행"이라며 "친권과 재산분할권에 있어서 한 치의 양보도 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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