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05호, 12월2일］

  지난 73년 31세로 요절한 전설적인 홍콩 쿵후스타 브루스 리(李小龍)의 동상이 탄생 65주년인 27일, 침사초이 스타의 거리(星光大道)에 세워졌다.

  이소룡의 팬클럽이 주도한 모금을 통해 제작비를 마련, 광동성의 조각가가 생전에 그가 입던 특유한 대련폼을 그대로 형상화 해 2m 높이로 설치됐다.

  동상 제막식에는 이소룡의 가족과 친지, 홍콩 정부 관계자 그리고 배우였던 베티팅(사진)이 참석했다.  이소룡은 1973년 베티의 집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팅은 앞으로 이소룡에 대한 책을 집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소룡의 팬클럽은 이번 동상 제막을 시작으로 출연작 감상회 등 탄생 65주년을 기념하는 다채로운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이는 1일까지 계속된다.
* 위클리홍콩님에 의해서 게시물 복사되었습니다 (2005-12-07 13: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