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지회장에 강봉환 전 한인회장

 주홍콩총영사관(총영사 전옥현)은 지난 14일 오전 총영사관 6층 회의실에서 강봉환 전 한인회장을 비롯한 자문위원 12명과 진현용 교민담당 영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제15기 자문 위원에 대한 위촉장 전수식을 가졌다.

제15기 홍콩지역 평통자문위원은 지회장 1명과 위원 16명 등 모두 17명으로 구성됐으며 14기에 비해 1명이 줄었다.

이번에 새롭게 자문위원으로 위촉된 위원은 이동섭 마카오 한인회장, 김미리 홍콩한인여성회장, 문명곤 홍콩한인체육회장, 문익생 토요학교장, 김옥희 코위너홍콩지회장, 최금란 글로벌어린이재단 홍콩지회장, 윤봉희 홍콩한인상공회 사무총장, 유주현 홍콩한인여성회 부회장 등 8명이다.

제14기에 이어 재임명된 강봉환 홍콩지회장(전 한인회장)은 인사말에서 "이번 제15기 민주평통 자문회의가 맡은 바 임무를 다 수행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유관기관들과의 유대관계를 공고히 하고, 자문위원들의 정기적인 회합을 통해 실질적이고 구체적인 활동 방안을 모색하여 평통을 활성화 시키는데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대행기관장으로 위촉장을 전수한 전옥현 총영사는 축사에서 "평통위원은 동포사회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하는 대통령 직속의 매우 중요한 조직"이라면서 "자문위원 한 분 한 분이 모두 사회적인 위상을 더 높이고 홍콩 한인사회와 현지사회에서 대한민국의 가치와 위상을 높이는데 기여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평화통일자문회의는 헌법기관으로서 민족의 염원인 평화통일을 구체적으로 실천하고자 하는 여망을 담아 설립된 범국민적 통일기구로 전 국민과 전 세계 재외국민의 참여를 유도하고 통일의지를 확산해 범국민적 통일인식을 제고시키는 선구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 14일 민주평통자문회의 위원 위촉장 수여식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 윗줄부터 장승엽 변호사, 윤봉희 한인상공회 사무총장, 문익생 토요학교장, 성제환 KIS운영위원장, 이동섭 마카오 한인회장, 이갑수 전 한인회 부회장, 진현용 교민담당영사.

 

ⓒ 위클리 홍콩(http://www.weeklyhk.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