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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25만명, 직선 확대 실시 요구 시위
  • 위클리홍콩 기자
  • 등록 2005-12-08 11:28:06
  • 수정 2016-12-22 14:5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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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재106호, 12월9일]   홍콩 정부가 제시한 2007년 행정장관 선거 등 개혁안에 반대하는 시민 25만명이 4일 직선의 완전 실시 등..
[재106호, 12월9일]

  홍콩 정부가 제시한 2007년 행정장관 선거 등 개혁안에 반대하는 시민 25만명이 4일 직선의 완전 실시 등을 요구하는 대규모 시위를 벌였다.

  수만 명의 시민은 이날, 오는 21일로 다가온 정부의 선거제 개혁안 찬부를 묻는 입법회 표결을 앞두고 현재 일부에서 제한적으로 시행하는 보통선거의 확대 실시 시기를 조속히 발표하도록 중국과 홍콩 정부 측에 촉구했다.

  홍콩 정부는 10월, 행정장관을 선출하는 선거위원회 정원의 확대 등을 명기한 개혁안을 공표했지만 홍콩 기본법에서 목표로 내세운 보통선거의 완전 실시 일정에 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중국 측은 직선을 시행하는 것이 '시기상조'라는 입장으로 당분간 관련 일정을 명시 하지 않는다는 자세를 견지할 전망이다.

  입법회 투표에서 정부안이 통과되려면 의원 60명 가운데 40명 이상이 찬성을 해야 한다.  하지만 민주파 의원 25명이 원안 대로라면 반대표를 던지겠다는 입장을 표명, 가결되기가 어려운 상황이다.

  이번 시위가 민주파와 중국, 홍콩 정부 간 선거 개혁안 통과를 둘러싼 물밑 협상에 어떤 영향을 미칠 지 주목된다.
* 위클리홍콩님에 의해서 게시물 복사되었습니다 (2005-12-09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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