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홍콩 월드스타 장만옥 실연 후유증
  • 위클리홍콩 기자
  • 등록 2011-09-23 19:56:02
  • 수정 2011-09-23 19:56:24
기사수정
  • 제381호, 9월23일
초췌해진 모습에 팬들 경악

 얼마전 7살 연하의 독일 애인과 결별한 홍콩 출신 월드스타 장만옥(張曼玉)이 실연의 아픔 때문인지 나뭇가지처럼 바싹 말라 팬들의 안타까움을 사고 있다.

지난 8일 연합보(聯合報)는 홍콩 주간지 동방신지(東方新地)를 인용해 장만옥이 최근 홍콩에서 헐렁한 옷에 피골이 상접한 몰골로 다니는 게 목격됐다고 전했다.

또한 사진에 찍힌 장만옥은 초췌한 얼굴에 빗장뼈가 보일 정도로 앙상하게 말라 체중이 40kg도 안 나갈 것 같다고 보도했다.

일부 언론은 장만옥이 헤어진 충격으로 거식증에 걸린 것이 아닌가 하는 억측까지 하고 있다.

그래도 평소 자선활동에 열심이었던 장만옥은 이달 초에도 쓰촨성의 아동복지시설을 찾았다.

고아를 돌보는 시설에서 2시간 동안 머문 장만옥은 아이들과 다정하게 대화하며 용기를 북돋아 주고 미리 준비한 티셔츠 등 중추절 선물을 전달했다고 한다.

지난 20일 47번째 생일을 맞은 장만옥은 2007년 유명 건축가 올레 슈어렌과 사랑에 빠져 바로 베이징에서 동거에 들어갔다.

결혼하지 않은 상태로 사실상 부부처럼 지내온 장만옥 커플은 슈어렌이 다른 여자와 바람을 피운다는 소문이 잇따르면서 둘 사이에 금이 갔다.

앞서 슈어렌은 30세의 중국 여성 건축 디자이너 장충얼(蔣瓊耳)과 밀회를 즐기다 현지 언론에 발각되기도 했다.

둘의 파경을 부른 슈어렌의 현재 불륜 상대는 자신의 사무실에 근무하는 스무살의 여성으로 알려졌다.

자존심이 강한 장만옥은 슈어렌과 대판 싸우고 나서 베이징의 집을 나와 홍콩으로 몰래 돌아왔다고 한다.
1984년 연예계에 데뷔한 이래 장만옥의 남성 편력 역사도 화려하다.

첫사랑인 한국인 헤어디자이너를 시작으로 미국에서 영화 촬영 도중 알게 된 행크, 감독겸 배우 얼둥성(爾冬升), 재력가 쑹쉐치(宋學祺)와 염문을 뿌렸다.

장만옥은 1996년 '이마 베프'를 찍으면서 사랑을 키운 프랑스 감독 올리비에 아사야스와 98년 12월 화촉을 밝혔으나 2002년 5월 이혼했다.

그는 2007년 G. 브로샤르를 거쳐 CCTV의 새 사옥을 설계한 슈어렌과 첫 만남에서 의기투합, 바로 살림을 차렸었다.

ⓒ 위클리 홍콩(http://www.weeklyhk.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0
이태원_250109
홍콩 미술 여행
본가_2024
홍콩영화 향유기
굽네홍콩_GoobneKK
NRG_TAEKWONDO KOREA
유니월드gif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