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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가령·양조위, 19년 러브스토리 공개
  • 위클리홍콩 기자
  • 등록 2011-11-03 17:00:34
  • 수정 2011-11-03 17:0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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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87호, 11월4일
 홍콩의 톱스타부부 양조위(량차오웨이·49)와 유가령(리우자링·45)의 지고지순한 러브스토리가 재조명돼 화제가 되고 있다.

23일 방송된 MBC '신비한 TV 서프라이즈'에서는 양조위와 유가령이 19년간의 열애 끝에 부부의 연을 맺기까지의 사연을 다뤘다.

지난 1990년 스케줄을 마치고 집으로 귀가하던 유가령은 의문의 괴한들에게 납치돼 폭행 등 몹쓸 짓들을 당했다.

소식을 접한 양조위는 영화 '아비정전'의 촬영도 미뤄둔 채 유가령을 구하러 나선 후 극진히 간호했다. 하지만 유가령은 납치사건으로 인한 상처와 미안함으로 양조위에 대한 마음을 접기로 결심, 일부러 양조위를 멀리했다.

하지만 양조위는 그녀를 떠나지 않았고, 12년 동안 유가령에게 구애하며 변함없는 사랑을 보여줬다.

그러나 두 사람의 사랑에 또 한 번 위기가 닥쳤다. 유가령이 12년 전 납치됐을 당시 괴한들에 의해 찍힌 나체사진이 언론에 공개돼 파문을 불러일으킨 것이다.

이에 양조위는 긴급 기자회견을 열어 "절대 나의 사랑은 변하지 않는다. 유가령과 결혼을 하겠다"고 발표해 유가령을 감동케 했다. 이에 감동을 받은 유가령은 양조위의 마음을 받아들였고, 유가령이 화려한 결혼식을 원치 않아 2008년 부탄에서 결혼식을 올린 것이라고 '서프라이즈'는 전했다.

양조위가 보여준 연인을 향한 용기와 애틋한 사랑은 오래도록 대중의 입에 오르내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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