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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3만 재외국민 참정 위한 선거인 등록 시작
  • 위클리홍콩 기자
  • 등록 2011-11-17 15:4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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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89호, 11월18일
해외에 거주하는 재외국민들이 내년 4월 총선에서 투표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선거인 등록이 지난 13일부터 내년 2월 11일까지 실시된다.

내년 4월 11일 치러지는 총선에 첫 적용될 재외국민 투표를 하기 위해서는 재외국민이면 누구나 선거인 등록을 마쳐야 한다.

재외국민들은 이날부터 내년 2월 11일까지 선거인 등록을 마쳐야 하는 데 자신이 살고 있는 나라의 공관에 직접 가서 여권사본과 함께 비자나 영주권, 외국인 등록부, 장기체류증 사본을 제출하면 된다.

홍콩의 경우, 주홍콩총영사관 5층 대회의실 옆 접견실을 등록창구로 활용하며 선거인 등록을 받고 있다.

한편, 외교부는 사상 처음 치러지는 재외국민 선거가 원활히 치러질 수 있도록 전 재외공관에 선거인 등록에 만전을 기하도록 지시했다.

외교부 당국자는 “한인회 등과 협조해서 많은 교민들이 선거인 등록을 할 수 있도록 독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선거인 등록을 위해 한 번 공관을 찾고 다시 투표일에 공관을 찾아야 하는 불편한 점 때문에 자신이 사는 곳과 공관이 너무 먼 경우와 아예 공관이 없는 국가에 사는 재외국민들은 사실상 투표 참여가 불가능해 추후 풀어야 할 과제로 남아 있다.

외국에 거주하는 대한민국 국민이면서 국회의원 선거권이 있는 만 19세 이상의 성인이 이번 등록에 자격이 있으며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각국에 거주하는 한인 영주권자 91만9천 명, 여행객, 유학생 등 단순 체류자 131만7천 명이 그 대상이라 밝혔다. 이들을 지역별로 나눠보면, 미주는 103만여 명, 유럽은 9만3천여 명, 중동은 1만2천여 명, 아프리카는 8천여 명, 아시아는 108만여 명 등으로 추산된다.

한국 내에 주민등록이 말소됐으며 국내거소신고도 되지 않은 해외 영주권자들은 비례대표 선거에만 참여할 수 있으며, 여행자, 유학생, 상사원 등 단순체류자들은 지역구와 비례대표 선거를 모두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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