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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톱스타 주걸륜, 레이디 가가와 밀회
  • 위클리홍콩 기자
  • 등록 2011-12-08 16:16:56
  • 수정 2017-01-06 08:2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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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92호, 12월9일
주걸륜 음악성 높이 평가… 내년 아시아투어에 주걸륜 댄싱팀 초청

 미국의 엽기 팝 디바 레이디 가가(25)가 중화권 최고 엔터테이너인 대만의 주걸륜(周杰倫-저우제룬·32)과 밀회를 즐겼다?

레이디 가가가 지난 7월 주걸륜과 몰래 만나 데이트한 것이 뒤늦게 밝혀져 화제다.

5일 홍콩 연예잡지 팔괘주간(八卦週刊)은 주걸륜에게 호감을 가지고 있던 레이디 가가가 지난 여름 아시아투어 차 찾은 타이베이에서 공연을 마친 뒤 그와 은밀한 시간을 가졌다고 전했다.

레이디 가가는 친분 있는 진관희(陳冠希)의 소개로 주걸륜과 함께 한 자리에서 그의 재능과 실력을 높이 평가했다고 한다.

당시 주걸륜은 올 하반기에 출반한 11집 앨범 '경탄호(驚嘆號)'를 준비 중이었으며 앞서 선보인 '마인마인(minemine)'의 뮤직비디오는 LA 스타일로 제작했는데 동영상 사이트 유튜브를 통해 선보이면서 전 세계에서 수백만 명이 다운로드할 정도로 인기를 끌었다.

레이디 가가는 특히 주걸륜의 독창적인 중국풍 음악에 관심을 보였으며 내년 예정인 아시아투어에 그의 댄싱팀 '아주무도관(亞洲舞道館)'을 초청했다고 한다.

또한 아주무도관은 레이디 가가의 홍콩 무대에 서는 조건으로 파격적인 개런티를 제시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2012년 레이디 가가는 대만을 시작으로 홍콩, 싱가포르, 동남아 등지를 순회하는 아시아투어를 계획하고 있다.

아주무도관은 주걸륜의 개인 안무가이기도 한 쉐가오(雪糕)가 이끌고 있으며 아직 레이디 가가의 아시아투어 합류 여부를 확정 짓지는 않았다.

레이디 가가의 아시아투어는 천관시의 기획사인 CND 오락공사가 주관사를 맡았으며 동아오락과 함께 거액을 들여 계약을 체결했다.

때문에 진관희는 레이디 가가의 순회공연을 성공시킬 속셈으로 중화권에서 팬 동원력이 최고인 주걸륜과 레이디 가가의 만남을 적극 주선했다고 알려졌다.

한편 레이디 가가는 내년부터 2년 동안 450차례에 달하는 대규모 월드투어에 나선다.

영국 대중지 더 선은 레이디 가가가 아시아와 인도 등에서 시작해 전 세계를 도는 전인미답의 기록에 도전한다고 보도했다.

아직 투어의 구체적인 일정은 결정되진 않았으나 레이디 가가는 역대 최고인 U2의 '360도 투어'가 세운 110회 공연보다 네 배 이상 많은 콘서트를 기획 중이며, 실현될 경우 흥행수입이나 관객동원 수 등에서 전무후무한 금자탑을 쌓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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