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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한인사회 리더, 공명선거 다짐
  • 위클리홍콩 기자
  • 등록 2011-12-15 17:17:37
  • 수정 2011-12-24 08:4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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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93호, 12월16일
“한인사회 스스로 깨끗한 선거 분위기 조성”
“참정권 행사로 국민주권 실현”

 홍콩한인사회 주요 인사들이 지난 8일 한자리에 모여 2012년 19대 국회의원선거부터 참가하게 되는 재외국민선거의 공명선거 실천을 다짐했다.

홍콩한인회(회장 김진만)는 이날 홍콩섬 코즈웨이베이 서라벌 한식당에서 홍콩한인상공회, 한인여성회, 한인체육회, 한인여행사협의회, 한인교회·천주교·불교·원불교 대표, 이병욱 홍콩·마카오 재외선거관리위원장 등 한인사회 단체장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홍콩한인 공명선거 실천 결의대회"를 가졌다.

대회에서 참석자들은 남기종 재외선거관으로부터 재외국민선거 관련 규정과 국외부재자 신고 및 재외선거인등록신청 등에 대한 설명을 듣고 투표율 제고를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

김진만 한인회장은 "깨끗하고 공정한 선거를 치러내기 위해 오늘과 같은 결의대회를 개최하게 됐다"고 운을 뗀 뒤 "재외국민이 선거에 참여하게 되었다는 기쁨과 동시에 선거참여와 공정성 부분에서 새로운 도전을 맞고 있다"며 "우리가 참정권을 요구했듯이 재외국민 스스로 선거에 적극 참여해 달라"고 당부하고 "특히 선거의 공정성이 반드시 지켜지도록 우리 스스로 깨끗한 선거 분위기를 조성해 나아가자"고 말했다.

이병욱 홍콩·마카오 재외선거관리위원장은 "선거권은 국민의 기본권리 중의 하나"라며 국민의 주권행사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오늘 이 모임을 계기로 우리 홍콩한인사회가 내년에 있을 재외국민선거에서 공명선거를 실천하고, 나아가 높은 투표율을 실현하여 모범적인 교민사회의 모습을 보여주자"고 당부했다.

참석자들 중 일부는 "공명선거 실현"을 다짐하며 기념촬영을 한 후, 재외선거인등록신청을 위해 주홍콩총영사관을 방문하기도 했다.

재외선거인등록은 2012년 2월11일까지 여권과 영주권카드 원본을 지참하고 홍콩총영사관에서 재외선거인등록신청서를 작성하면 된다.

그러나 영주권여부와 관계없이 주민등록이 있거나 국내거소신고를 한 사람은 여권사본을 첨부하여 국외부재자신고서를 제출하면 된다. 이 경우 당사자가 총영사관을 방문하지 않고 우편으로 신고 할 수 있고, 본인이 동의한 경우에는 다른 사람을 통해 신청을 해도 무방하다.

자세한 사항은 재외선거 홈페이지(http://ok.nec.go.kr나 주홍콩총영사관 홈페이지(http://hkg.mofat.go.kr)를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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