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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제일미녀 린즈링 재벌3세와 결혼 초읽기
  • 위클리홍콩 기자
  • 등록 2011-12-24 09:55:56
  • 수정 2011-12-24 09:5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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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94호, 12월23일
 지난달 29일 37번째 생일을 맞은 '대만 제일미녀' 린즈링(林志玲)이 결혼 초읽기에 들어갔다는 소문이 솔솔 흘러나오고 있다.

19일 서치나 등 중화권 뉴스 매체에 따르면 린즈링이 오랫동안 교제해온 한살 연상의 재벌 3세 사업가 추스카이(邱士楷)의 부모집을 예비 며느리로서 수시로 방문하는 장면이 목격되고 있다고 한다.

추스카이 이웃들은 린즈링이 혼자 차를 직접 몰고 오거나 아니면 어머니와 오빠 등 가족과 함께 방문하는 때도 자주 있다고 전했다.

매번 린즈링은 마주치는 이들에게 웃는 낯으로 인사하는 등 예의 바르게 행동해 벌써 시댁 주변에서 평판이 높아지고 있다고 한다.

또한 추스카이 부모는 최근 인부를 불러 저택의 방을 대대적으로 수리하는 공사를 벌여 린즈링을 맞아들일 준비를 끝냈다는 얘기도 들린다.

한 이웃은 추스카이의 아버지가 2년 전부터 아들과 린즈링이 화촉을 밝힐 날이 머지않았다고 귀띔했다며 이번엔 정말 결혼이 임박한 것 같다고 말했다.

추스카이 아버지는 일찍부터 연예인 중에는 드물게 '조신한' 린즈링을 흡족하게 생각해 아들의 결혼에 적극 찬성한 것으로 알려졌다.

작년에는 린즈링을 모델로 한 자선기금 모금용 달력 100부를 직접 구입해 친지들에게 돌리면서 "추스카이의 신붓감이 정말 아름답다"고 입에 침이 마르도록 칭찬을 아끼지 않은 사실이 전해져 화제가 되기도 했다.

현지 언론도 양가 상견례를 넘어서 이제 가족끼리 교류할 정도로 관계가 발전한 만큼 린즈링과 추스카이의 혼례는 택일하는 일만 남은 것으로 예상하여 보도하고 있다.

또한 린즈링이 요즘 들어 부쩍 혼수 챙기기에 열심이라는 전언도 면사포를 쓸 날이 가까워졌다는 추측을 부채질하고 있다.

이에 대해 린즈링의 매니저는 "추스카이의 집에 갔는지 안갔는지 알려고 하지도 않고 있다. 소속사는 연애 등 사생활에는 일절 간섭하지 않고 본인에게 맡긴다"고만 설명, 궁금증을 키우고 있다.

앞서 린즈링은 올해 봄 버라이어티 쇼에 출연해 "추스카이는 친구 이상의 가까운 존재"라며 연인 사이임을 처음으로 확인한 바 있다.

린즈링의 친척은 "올핸 스케줄이 바쁘기 때문에 힘들지만 2012년 봄에는 어떻게든 둘을 맺어준다는 게 가족들의 바람"이라고 전했다.

추스카이는 주방메이커 허청신예(和成欣業)의 후계자로 일가의 자산이 35억 대만달러(약 1350억 원)에 이른다.

커플은 린즈링이 2005년 중국 다롄(大連)에서 CF 촬영 도중 낙마사고로 다쳐 병원에 있는 동안 추스카이가 꽃다발을 들고 병문안 오면서 사귀는 사실이 처음 드러났다.

한편 린즈링은 일본 연예계 본격 진출에 이어 영화 출연과 CF 촬영, 이벤트 참석 등으로 금년 한해동안 2억 대만달러(약 76억2600만 원) 이상을 벌어들여 최고 소득 여자스타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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