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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바로 투표하세요… 3월28일~4월2일까지
  • 위클리홍콩 기자
  • 등록 2012-03-27 22:51:04
  • 수정 2012-04-05 13:3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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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06호, 3월30일
홍콩 & 마카오 한인 4.11 총선은 이렇게
지역구 출마자 정보 꼼꼼히 체크해야
외교통상부 & 중앙선관위 홈페이지에서 정보 제공

  지난 3월28일부터 4월2일까지 전 세계 158개 공관에서 사상 첫 재외선거가 실시되고 있다.  이제 투표를 위해 한국을 가지 않고도 내 손으로 내 지역구의 국회의원과 지지하는 정당을 뽑을 수 있게 됐다.

  그러나 홍콩에 오래 거주한 교민들은 최근 이루어진 탈당이나 통합 등 한국의 정치구도가 복잡해져 어느 후보자, 어떤 당에 표를 던질지 고민이 많아졌다.  

  홍콩에서 '국외부재자 신고'를 한 유권자들이 자신의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까?

  유학생과 지·상사 주재원과 같이 해외에 일시체류하여 주민등록이 살아 있는 재외국민이나 한국에 3개월 이상 체류하면서 거소등록을 마친 재외국민들은 직접 국회의원을 뽑는 지역구 선거와 비례대표에 투표권을 행사할 수 있다. 

 재외선거관리위원회는 25일 홍콩에서 국외부재자 신고를 한 유권자들의 이메일 주소로 정당·후보자 자료를 발송했다.  이에 따라 홍콩 유권자들은 이메일을 통해 홈페이지(info.nec.go.kr)에 접속해 자신이 속한 지역구의 후보자 명단, 후보자의 개인 신상을 확인할 수 있게 됐다. 선거 당일날 투표·개표 현황, 당선자 결과까지 해당 홈페이지로 조회할 수 있다.

  특히 이번 선거는 국회의원 뿐 아니라 자신이 지지하는 정당의 비례대표 투표도 함께 이뤄진다. 비례대표제는 정당의 등표률에 비례해 당선자 수를 결정하는 제도로 유권자가 비례대표에 투표하면 지지율을 반영해 각 정당의 비례대표 의석수를 결정한다. 비례대표 정보 역시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그러나 지역구와 비례대표 투표에 참여할 수 있는 일시체류자와 달리 영주권을 취득해 주민등록이 말소된 영주권자들은 비례대표 투표에만 참여할 수 있다.

  유권자는 사진이 첨부된 신분증(여권, 주민등록증, 운전면허증 등)을 가지고 가서 본인임을 확인받은 후, 투표용지 수령 확인을 하고 투표용지와 회송용 봉투를 받는다.

  기표소에 들어가 지역구 의원과 비례대표 투표용지에 각각 기표한 후, 이를 회송용 봉투에 넣은 다음 기표소를 나와 회송용 봉투를 양면테이프로 봉한다.  회송용 봉투를 투표함에 넣으면 투표가 완료된다.

  남기종 재외선거 관계자는 "재외유권자 명부에 등록된 교민들이 한 사람도 빠짐없이 투표소를 찾아 재외선거에 동참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한 후 "투표장에 오실 때는 반드시 여권이나 주민등록증과 같이 본인 사진과 함께 성명과 생년월일이 기재되어 있는 신분증을 지참해야 한다는 것도 잊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추정 재외선거권자 수 223만 명의 5.53%인 총 12만3천571명이 최종 명부에 등재됐다. 

  이번 4.11 총선을 위한 재외투표는 오는 3월28일부터 시작돼 오는 4월2일까지 6일간(토·일·휴일 포함) 진행되며, 오전 8시~오후 5시 주홍콩총영사관을 비롯한 전 세계 재외공관에서 일제히 실시된다.ⓒ 위클리 홍콩(http://www.weeklyhk.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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