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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 홍콩 총영사 신년사
  • 위클리홍콩 기자
  • 등록 2006-01-05 12:0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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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09호 1월6일] 존경하는 동포 여러분, 병술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동포 여러분 모두의 가정과 직장에 희망과 축복이 넘치는 한 해가 되..
[제109호 1월6일]

존경하는 동포 여러분,

병술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동포 여러분 모두의 가정과 직장에 희망과 축복이 넘치는 한 해가 되기를 축원합니다.

지난 한 해 동안 홍콩에는 많은 긍정적 변화가 있었습니다.
홍콩 경제가 2004년에 이어 2005년에도 7% 내외의 고성장을 지속하였습니다.
이러한 경제 발전과 사회 안정을 바탕으로 민주주의 발전을 위한 홍콩 시민의 여망도 표출되었습니다.   홍콩과 중국 본토와의 긴밀한 경제 통합 노력이 지속되는 가운데 인적, 물적 교류가 크게 증가하고 있습니다.

한국과 홍콩 관계도 꾸준히 발전하였습니다.
2005년에는 상호 교역액이 180억 미불에 달하는 가운데 무역 흑자 규모가 무려 140억 미불에 이를 것으로 예상됩니다.

작년 초 드라마 "대장금"으로 시작한 한류 바람은 그 어느 해 보다도 강하게 홍콩을 흔들었습니다.
상호 인적 교류만도 사상 최대인 80만명에 달할 전망입니다.
작년 11월 부산에서 개최된 APEC 정상회의에는 도날드 창 홍콩 행정장관이 참가하였습니다.  또한 10월 서울에서 개최된 세계 화상대회에 홍콩에서 대규모 대표단이 참석하는 등 한국과 홍콩간 지도급 인사들의 인적 교류도 그 어느 때보다 활발하게 이루어졌습니다.

한 가지 크게 아쉬운 것은 12월 중순 홍콩에서 개최된 제6차 WTO 각료회의 시 우리 시위대가 보인 과격한 행동입니다.  한류로 인해 한껏 고양된 홍콩 내 한국 이미지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치게 되어 너무나 아쉽게 생각합니다.  '비가 온 다음에 땅은 더 굳어진다'는 속담이 있듯이 이러한 일에도 불구하고 한국과 홍콩간 상호 협력 관계는 더욱 돈독해 질 것으로 확신합니다.

존경하는 동포 여러분,
대한민국은 현재 변화와 개혁의 한 가운데 있습니다.
본국 정부는 금년에도 변함없이 변화를 혁신의 계기로 삼고 정치, 외교, 경제, 문화, 사회, 남북관계 등 모든 면에서 국가 발전의 원동력으로 승화시켜 나갈 것입니다.  새해는 이러한 우리 민족의 역동성과 저력이 다시 한 번 발휘되는 한 해가 될 것으로 믿습니다.

총영사관은 새해에도 우리 동포 여러분들을 위해 봉사하는 공관으로서, 항상 열려있는 공관으로서, 동포 여러분들의 편의와 권익 증진을 위해 최대한 노력할 계획입니다.

희망찬 새해에 동포 여러분 모두 더욱 건강하시고 온 가정에 기쁨과 행운이 충만하시기를 다시 한 번 기원합니다.

2006.1.1
주 홍콩 총영사   조 환 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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