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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3월28일 현경섭 고문이 한인회를 방문, 발전기금을 전달하고 있다. 사진 왼쪽부터 한인회 김구환 회장, 현경섭 고문, 홍은식 부회장 |
홍콩한인회(회장 김구환)는 지난 3월 28일 현경섭 한인회 고문이 한인회 발전기금으로 5만 홍콩달러를 기탁했다고 밝혔다.
한인회 관계자에 따르면 홍콩생활을 정리하고 한국으로 귀국하게 된 현경섭 고문이 한인회를 방문, 김구환 회장과 홍은식 부회장 등 신임회장단을 만난 자리에서 한인회의 발전을 위해 요긴하게 써달라며 발전기금을 전달했다.
제39대 홍콩한인회장을 역임한 바 있는 현 고문은 이 자리에서 한인회 발전과 교민들의 화합 등에 관한 고견을 나누고 현 회장단과 임원진이 이를 위해 더욱 힘써야 한다는 당부도 잊지 않았다.
김구환 회장은 "홍콩에 사셨던 40년이 넘는 장구한 세월동안 한인회와 한인사회에 관한한 어느 누구보다 큰 애정을 갖고 일해왔고 또 물심양면으로 지원해 오셨다"면서 그간의 지원과 노고에 감사를 전하고 그 뜻을 담아 작은 선물을 전달했다.
현경섭 고문은 한인회장과 부회장, 전무이사 등을 맡아 봉사하며 한인사회 발전에 힘써오는 한편 토요학교학원장과 한국국제학교 재단이사장을 역임하며 재외동포2세 및 한국국제학교발전에도 크게 이바지해왔다.
현고문은 또한 1968년 Hong Kee Industry Ltd.를 설립해 운영하면서 국가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한국석탑산업훈장'을 수상한 바 있고, 홍콩한인상공회의 제6대 회장으로 일하면서 홍콩상공인들의 교류와 발전을 위해 힘을 기울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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