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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상우-장백지 주연작 5월11일 개봉
  • 위클리홍콩 기자
  • 등록 2012-04-26 13:15:58
  • 수정 2012-04-26 13: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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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10호, 4월27일
 한류 스타 권상우(35)의 중화권 데뷔작 '리핏 사랑해(影子愛人 Repeat I love you)'가 다음 달 5월11일에 개봉한다.

'리핏 사랑해'는 권상우와 홍콩 미녀배우 장백지(張柏芝·31)가 남녀 주인공을 맡고 거장 관금붕(關錦鵬) 감독이 제작, 반원량(潘源良)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작년 4월 크랭크인한 영화는 그간 우여곡절을 겪은 끝에 촬영과 후반기 작업을 마치고 개봉 날짜를 잡았으며 30초짜리 예고편과 함께 스틸 사진도 선보였다.

작품에서 장백지는 유명 재벌그룹의 상속녀와 꽃을 팔아 생활하는 가난한 처녀로 1인 2역을 맡아 연기한다.

상속녀가 돌연 실종되자 그녀의 남자친구(권상우 분)가 거리에서 우연히 만난 애인을 빼닮은 처녀에게 1주일 동안만 여자친구인 것처럼 행세해 달라고 부탁하면서 전개되는 삼각관계를 다룬 애정물이다.

한국과 홍콩을 대표할 만한 권상우와 장백지 외에도 중화권의 청춘스타 경첨(景甜), 정춘성(丁春誠)이 얼굴을 내민다.

화려한 재벌가 여성과 '가짜 연인' 역할을 소화한 장백지는 "내가 누구를 사랑한다면 적극적으로 대시하지 '그림자' 애인이 되진 않겠다"며 "만일 좋아하는 이의 사랑을 얻지 못하면 바로 상대를 바꿔 정반대 타입의 남자에게 구애하겠다"고 '호방한' 남성관을 밝혀 화제가 됐다.

영화는 촬영을 시작한 이후 장백지의 까탈스런 행동으로 진행에 애를 먹은 데 이어 장백지와 사정봉(謝霆鋒)의 이혼소동으로 제작 일정이 중단되기도 했다.

또한 '리핏 사랑해'는 시나리오 표절 소동에 휘말려 한동안 곤욕을 치르기도 했다.

한편 사정봉과 결혼생활을 청산한 장백지는 몇 편의 영화에 출연하면서 소홀히 했던 두 아들 루카스, 퀸터스와 좀 더 많은 시간을 보내기 위해 잠시 영화출연을 중단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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