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룡이 '천녀유혼'과 '초한지'의 헤로인 류역비(劉亦菲.류이페이 25)와 공사석을 불문하고 지나치게 친밀한 장면을 자주 연출하면서 둘의 관계가 입방아에 오르내리고 있다.
성룡은 최근 베이징에서 펼쳐진 모토쇼에 등장해 류역비의 허리에 손을 감아 자신에 바싹 달라붙게 한 채 카메라 플래시 세례를 받았다.
둘은 이전에도 자선행사 등에 동반하면서 친밀한 모습을 자수 선보였는데, 성룡이 류역비를 껴안는 건 다반사고 귀에 얼굴을 대고 속삭이는 것을 보면 연인 사이라고 누구나 의심할 정도라고 홍콩 언론들이 최근 보도했다.
성룡은 일찍부터 조강지처가 있는데도 유가령, 서정뢰, 장쯔이, 용조아 등 공연한 젊은 여배우들과 숱한 스캔들을 뿌려 무던히도 아내의 애를 태웠다. 그중 가장 유명한 스캔들은 홍콩 여배우 오기리(吳綺莉 39)와 염문이다. 성룡은 오기리와 불륜으로 딸까지 임신시킨 바 있다.
류역비와 오해를 살만한 행동을 시작한 건 성룡이 2007년 '포비든 킹덤-전설의 마스터를 찾아서'에 그를 헤로인 '금연자'로 깜짝 발탁하면서부터. 이후 성룡은 단순히 아끼는 후배 여배우를 넘어선 과도한 배려를 류역비에게 베풀어 '흑심' 있는 게 아닌가는 억측을 불렀다.
중국 연예계의 최고 거물인 성룡으로부터 무한한 사랑을 받고 있는 류역비는 연예계에서 승승장구하고 있다.
신비하고 기품 있는 분위기를 발산하는 류역비는 '선녀(仙女)', '신선저저(神仙姐姐)' 등으로 불리며 인기를 끌고 있다.
류역비는 외교관 아버지와 유명 무용가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났지만 어린 시절 부모가 이혼하고 나서 어머니를 따라 미국에 이민을 떠났으며, 이후 그의 어머니가 중국에서 30대 부자 안에 드는 재벌인사와 재혼하면서 귀국해 연예계에 발을 디뎠다.
류역비는 주윤발, 소유붕, 다마키 히로시 등 중국과 홍콩, 대만, 일본 스타들이 대거 등장하는 신작 사극 '동작대(銅雀臺)'의 개봉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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