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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만이의 생생체험 中国语 8 - 식당편 4
  • 위클리홍콩 기자
  • 등록 2012-06-14 13:11:51
  • 수정 2012-06-25 10:4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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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17호, 6월14일
 
중국 사람들은 식사 때마다 맥주나 빼갈(白干儿bái gānr,白酒bái jiǔ:백주)같은 것으로 반주하는 것을 좋아합니다. 연회나 술자리에서 술을 접하는 한국 사람들에게는 식사 때마다 이어지는 술 공세가 여간 곤혹스러운 일이 아닐 수 없는데요, 술을 권하고 담배를 권하는 것이 손님을 대하는 최고의 예우라고 생각하는 중국 사람들이므로 손님인 당신(외국 사람인 당신은 무조건 손님)은 결국 주는대로 받아 마셔야 합니다. 술을 권할 때는 我敬你一杯!라고 말을 합니다.

wǒ jìng nǐ yībēi!
我 敬 你一杯!
워 찡 니 이베이!
한 잔 하시죠!

혹은 한·중·일이 공통적으로 사용하는 '건배'라는 구호를 사용하여 술을 권할 수 있습니다. 한국에서는 '건배', 일본에서는 '간빠이', 중국에서는 '깐뻬이'라고 말을 합니다.

gān bēi!
干杯!
깐베이~
건배합시다.

gān!
干!
깐!
건배!

"干! 깐"은 말 그대로 '술잔(杯)'을 '말리자(干)' 즉, '술잔을 비우자'라는 뜻으로 사용을 하는데요, 문화에 대한 편견은 아니지만, 건배의 어원이 중국과 일본의 문화에서 왔다는 점을 고려해 한국 사람들은 구호를 '위하여' 혹은 '지화자', '얼씨구'하는 단어를 중국 사람들에게 가르쳐 보는것은 어떨까요?

만약 술을 못 한다면 적당히 거절하는 방법도 알아야 합니다.

wǒ jìng nǐ yībēi!
我敬你一杯!
워 찡니 이베이!
한 잔 하시죠!

xiè xie nǐ yāoqǐng wǒ, dàn wǒ jiǔjīng guòmǐn, bùnéng hē jiǔ
谢谢 你 邀请 我, 但 我 酒精 过敏,(不能 喝酒.)
씨에씨에 니 야오칭 워, 딴 워 지우찡 꾸오민, 뿌넝 허지우.
권해 주셔서 감사합니다만, 술을 못 마시는 체질이라서 (마실수가 없습니다)

술을 너무 많이 마시거나 억지로 권하는 것 또한 좋은 습관이 아닙니다. 아래 표현들을 통하여 적당히 회피하는 방법을 익혀 봅시다.


wǒ jiǔjīng guòmǐn, bùnéng hē jiǔ
我 酒精 过敏,不能 喝酒.
워 지우찡 꾸오민, 뿌넝 허 지우
술에 알러지가 있어 (혹은 체질적으로) 술을 마실 수가 없습니다.

néng hē duōshǎo jiù hē duōshǎo.
能 喝 多少,就 喝 多少.
넝 허 뚜어샤오, 지우 허 뚜어샤오
마실수 있을만큼 마신다.

yì si yī xià jiù kě yǐ le.
意思 一下 就 可以 了.
이쓰 이샤 지우 커이러
성의 표시만 하면 됩니다.

 
<제공 : 박창근, 2001년 길거리 중국어 저술(다락원)
           現CJ대한통운 홍콩 근무 malmani@hot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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