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한인여성회(회장 김미리)는 지난 8일, KH Food Company(대표 양시훈)와 공동 개최한 '제2회 홍콩한인글짓기대회' 수상자를 확정 발표했다.

이번 대회에서 이유성(성인부) 씨의 재정적인 위기로 가정이 파탄 될 수 있는 상황에서 가족 간의 신뢰와 기다림으로 다시 화목한 가정이 되는 과정을 그린 단편소설 '희망이삭 줍기'가 대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게 됐다.

성인부 금상에는 로사 권의 단편소설 '고향으로 가는 길'이, 학생부 금상에는 이서진(KGV 11학년)학생의 시 '할머니'가 각각 당선됐다.

또 이설현 씨와 김효숙 씨가 성인부 은상을, 강수호 학생과 김재경 학생이 학생부 은상을 각각 차지했다.

KH Food Co, 양시훈 대표는 "금년에는 지난 해 보다 더 많은 작품들이 출품됐고, 작품 내용들도 매우 알찼던 것 같다"며 "관심을 가져 준 한인들과 대회를 이끌어준 여성회, 심사를 맡아 수고해 준 한국국제학교 김영수 선생님께 감사를 전한다"고 말했다.

올해로 2회째를 맞는 이천쌀 홍콩진출기념 한인글짓기대회는 홍콩한인 및 학생들이 고향과 농촌, 부모, 쌀, 가족 등과 관련된 창의적 글쓰기 활동을 통해 고향 및 농촌, 쌀에 대한 중요성을 새롭게 인식하고 부모와 가족의 소중함을 일깨워주기 위해 2011년부터 열리고 있다.

홍콩한인글짓기대회는 이천시와 한국국제학교, 위클리홍콩이 후원하고 있다. 이번 대회의 작품 심사는 한국국제학교 김영수 교사가 맡아 진행했다.

이번 당선자들에 대한 시상식은 8월 중에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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