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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류 천사로 거듭난 한류 스타
  • 위클리홍콩 기자
  • 등록 2006-01-12 11:59:16
  • 수정 2016-12-22 18:2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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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10호, 1월13일]   이영애, 안성기, 이병헌 등 한류스타들이 '홍콩 한국시위대 석방'을 위해 탄원서를 제출했다는 소식과 관련, ..
[제110호, 1월13일]

  이영애, 안성기, 이병헌 등 한류스타들이 '홍콩 한국시위대 석방'을 위해 탄원서를 제출했다는 소식과 관련, 이제는 '공인'으로서 그에 걸맞은 행동을 하는 스타들이 많아지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  '사리사욕 챙기기'에만 급급한 일부 사회 지도층 인사들에 비해수백 배 값진 행동을 하고 있으니 말이다.  스타급 연예인들은 이제 대중문화계에선 '절대 권력자'라 불릴 정도로 막강한 힘을 발휘하고 있다.  당연히 그에 맞는 의무도 필요한 것이다.

  이미 배용준, 장나라, 김정은, 권상우, 이동건 등 한류 스타들이 아시아 각국에서 봉사활동을 펼치거나, 펼칠 예정이고 장동건, 차인표-신애라부부, 정준호, 가수 장윤정 등은 국내팬들을 위해 소리없는 봉사를 펼치고 있다.

  배용준의 경우 2004년 일본 지진 때 3억원, 지난해 쓰나미 피해자들과 소아암 환자들을 위해 각 5억원, 대만의 주민 도서관 건립을 위해 1억원 등 모두 10억여원을 기부하며, 한류 스타로의 '이미지'를 드높이고 있다.  장나라도 그동안 19억원(해외 1억8천 여만원)을 국내외 자선단체에 기부, '한류 천사'라는 이미지를 가꿔가고 있다.  김정은은 최근 평화의료재단과 함께 몽골에 자신의 이름을 딴 '김정은병원'을 건립하는데 상당액을 기부하겠다는 뜻을 밝히기도 했다.  그런가하면 '한류스타' 권상우와 이동건 역시 올해 해외에서 대규모 자선프로젝트를 계획하고 있다.  지난 연말 한국아동복지연합회 등에 3억원을 기부한 장동건 역시 해외 팬들을 위한 봉사라면 어디든 나서겠다는 뜻을분명히 했다.  이들이 해외에까지 눈길을 돌리는 것은 이제 이들의 이미지가 한국에만 국한될 수 없는 '국제 스타'이기 때문이다.

  국내에서 최선을 다하는 연예인들도 있다.  차인표의 경우 아동복지를 위한 봉사활동을 펼치며 아내 신애라와 함께 불우아동을 입양, 사회적인 반향을 일으키기도 했다.  장윤정은 소속사도 모르게 경남 지역의 청소년들에게 장학금을 주며, 그들을 격려해오고 있고 정준호는 몇 년 전부터 어렵고 힘든 사람들을 위해 '사랑의 밥차 운동'을 조용히 이끌고 있다.

  과연 이들이 펼치고 있는 봉사에는 어떤 대가가 있는 것일까. 결코 그렇지만은 않은 것 같다.  스스로를 절제하며 나눔의 미덕을 깨우친 것으로 풀이된다.  일부는 이들의 선행에 '삐딱한 시선'을 보내기도 하지만 대부분 국민들은 이들의 행동에 적극적인 지지를 보내고 있다.  어차피 '홍보를 위한 선행'은 한계가 있기 때문이다.  이들의 '선굵은 행동'에 박수를 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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