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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인의 직업 의식
  • 위클리홍콩 기자
  • 등록 2006-01-12 12:5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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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10호, 1월13일] 1. 직업 선택의 기준   직업 선택의 기준은 무엇보다도 돈이다.  그래서 급여수준이 ..
[제110호, 1월13일]

1. 직업 선택의 기준

  직업 선택의 기준은 무엇보다도 돈이다.  그래서 급여수준이 높은 합자회사, 연안해안도시 (심천, 주해, 광주 등)로 고급 인력이 모이며, 고급 인력이 아니더라도 영어, 일어 가능자라면 여행 가이드가 되어 팁(小費)과 환전 대행 등으로 고수입자가 될 수 있다.  학력의 구분 없이 택시기사가 되면 비교적 높은 수입을 올릴 수 있으며 실제로 중국의 택시기사는 고소득자로 분리된다.

  대학 졸업 후 국가에서 분배하는 직장(單位)에 가보아야 급여수준이 일반 노동자 수준이라 경제적 능력 (중국에서는 만약 국가에서 분배하는 직장에 가지 않을 경우 제반교육 경비 RMB 10,000 ∼ RMB 20,000을 배상해야 한다)만 있으면 스스로 직업을 선택한다.

  직업 선택의 다음 기준이 되는 것은 주택 문제이다.  중국 대도시 (특히 상해, 북경)의 경우 주택 문제가 심각해 집을 분배 받을 수 있는 직장이면 급여가 적더라도 선택을 한다.


2. 근무 태도

  외국인과의 합자회사의 근무자는 Boss의 엄격한 관리에 의해 근무 강도가 있는 편이다. 포간책임제 (包干責任制) 및 성과급제 등의 도입으로 적극적인 근무 자세로 변화된 부분도 상당히 크나 아직 일반 국영 기업체의 경우 쇠밥그릇 (鐵飯碗 : 직장 잃을 염려없는 안정된 직장을 의미), 큰솥밥 (大飯碗 : 큰 솥에 밥을 해 같이 먹는다는 의미로 능력에 관계없이 균등히 먹는다는 평등 분배주의) 등의 의식이 아직도 남아 있어 직업 의식도 없고 근무 강도가 느슨하다.


3. 이직률

  중국은 기본적으로 이직률이 낮다.  중국인은 태어나면서 땅안 (우리식의 생활기록부, 인사카드)이 항상 따라 다닌다.  그래서 이직할 경우 땅안 상에 좋은 내용이 기록될 수 없으므로 취직 후 개인 사업을 할 경우를 제외하고는 감히 이직을 할 수가 없다.

  일부 고급 인력의 경우 외국과의 합자회사로 이직을 원하면 FESCO (외국인 회사 인력공급업체 : 국영)를 통해 이직이 가능하며 (1년 단위 계약), 이때에도 땅안은 FESCO에서 보관하게 된다.  계약이 끝나면 원 직장에 복귀하거나 재계약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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