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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아이돌 그룹 티아라 홍콩 기자회견
  • 위클리홍콩 기자
  • 등록 2012-09-20 15:36:38
  • 수정 2012-10-03 02:5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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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29호, 9월20일
홍콩, 중국 언론 100여 개 매체 몰려 취재 경쟁

 
 

아이돌 그룹 티아라(T-ARA)가 17일 쇼케이스를 위해 홍콩을 방문했다. 홍콩 첫 방문임에도 불구하고 공항에는 700여 명의 열성 팬들이 몰려 뜨거운 인기를 실감케 했다.

이날 오후 란콰이펑의 Hard Rock Cafe에서 진행된 기자회견에는 위클리홍콩을 비롯한 홍콩과 중국 현지 언론 100여 개 매체가 몰려 열띤 취재 경쟁을 펼쳤다.

예정시간 보다 한 시간가량 늦게 장소에 도착한 티아라는 멤버별로 인사를 건네며 "태풍으로 인해 한국에서의 출발이 늦어졌다"며 "긴 시간 기다리게 해드려 죄송하다"고 현장을 방문한 취재진들에게 사과의 뜻을 전했다.

홍콩에서 갖는 첫 쇼케이스에서 3000석이 모두 매진 된 것에 대한 소감을 묻는 질문에 "홍콩으로 오기 전부터 매진 소식을 듣고 이번 쇼케이스에 대해 굉장히 기대를 해왔다"며 "홍콩 팬들의 성원에 보답할 수 있도록 좋은 공연 보여드리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얼마 전 있었던 멤버들 간의 '왕따설'에 대한 소식이 홍콩에도 알려져 이에 대한 질문도 이어졌다. 최근 있었던 여러 스캔들로 인한 심경을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티아라의 리더 소연은 "이번 일을 통해 멤버 각자가 큰 교훈을 얻게 되었고, 현재는 前 멤버 화영과도 오해를 풀고 동료로써 좋게 지내고 있다"고 밝히며 "앞으로도 좋은 관계를 유지해 나갈 것이다"며 담담히 심경을 전했다.

티아라 멤버 중 소연은 "해외 팬들과 더 많은 소통을 위해 요즘 멤버들이 열심히 영어 공부를 하고 있다"고 말하고, 티아라 그룹이 영어를 공부하는 이유가 영어나 중국어를 구사하는 멤버가 있는 missA나 f(x) 같은 걸 그룹을 의식하기 때문이냐는 질문에는 "그들은 그들이 추구하는 길이 있고 우리는 우리만의 방식으로 나아갈 것"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홍콩에서의 비공식적인 일정에 대한 질문에 티아라는 "빅토리아 피크를 올라가서 100만 불짜리 야경을 보고 싶고, 유명한 딤섬도 꼭 먹어보고 싶고, 또 영화에서만 봤던 홍콩사람들도 직접 만나보고 싶다"며 홍콩 방문에 대한 기대감을 한껏 드러내기도 했다.

이번 쇼케이스를 통해 홍콩 진출 첫 발을 내딛은 이들은 향후 홍콩에서의 활동 계획에 대해 묻는 기자의 질문에 "아직 구체적으로 정해진 계획은 없지만 다른 가수들에 비해 시작이 늦은 만큼 더 많은 열정과 욕심을 갖고 있다"며 "앞으로도 여러 방면으로 열심히 활동해 나가는 모습에 지속적인 응원을 부탁한다"며 의욕적인 모습을 보였다.

한편 18일 구룡 카울룬베이(Kowloon Bay)의 EMX 몰에서 열린 쇼케이스에서 홍콩에서 큰 인기를 얻은 'Bo Peep Bo Peep', 'Roly-Poly'를 비롯해 신곡 'Sexy Love' 등 총 7곡을 선보였다.

<취재 : 박광규 위클리홍콩인턴기자(heffy_end7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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