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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일 심천 경제특구 시찰
  • 위클리홍콩 기자
  • 등록 2006-01-19 11:5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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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11호, 1월20일]   비밀리에 중국을 방문중인 북한 국방위원장 김정일은 14일 광동성 광주에서 경제특구인 심천시로 이동해 시찰을 ..
[제111호, 1월20일]

  비밀리에 중국을 방문중인 북한 국방위원장 김정일은 14일 광동성 광주에서 경제특구인 심천시로 이동해 시찰을 계속했다고 지지(時事) 통신이 보도했다.

  통신에 따르면 김정일 일행을 태운 차량 약 30대가 이날 저녁 심천시의 고급호텔에 도착했다.

  김정일은 중국 경제의 최선진 지역을 직접 방문해 북한의 경제개혁 추진에 참고할 생각인 것으로 통신은 지적했다.

  앞서 김정일이 묵은 광저우의 고급호텔 바이톈어빈관(白天鵝賓館) 주변에선 이날 오전 약 40대의 차량이 출발한 뒤 경비 태세가 해제됐다.

  반면 심천의 우저우빈관(五洲賓館)의 경우 경비가 강화돼 16일 오전까지 출입이 금지됐다.  홍콩 언론들은 김정일이 심천의 첨단산업 단지와 TV방송국 등을 시찰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중국의 후진타오(胡錦濤) 국가주석이 광동성에 인접한 복건성 하문(厦門)을 방문한 것으로 신화통신이 이날 보도했다.  때문에 후 주석과 김정일이 이미 정상회담을 가졌거나 아니면 곧 대면할 것이란 억측이 무성해지고 있다.

  김정일은 광동성 시찰을 끝낸 15일, 특별열차편으로 출발, 다음 행선지로 향했다.

  홍콩 언론들의 보도에 따르면 김정일의 다음 목적지는 확인되지 않았으나 베이징으로 이동, 후진타오(胡錦濤) 국가주석과 정상회담을 가질 것이란 관측이 무성하다.

  이번 방문은 김정일이 중국을 찾은지 16일로 7일째 접어들어 지금까지 3번째의 방중 가운데 가장 길었던 2001년 1월의 6일간을 넘어섰다.

  소식통들은 김정일 일행이 15일 심천의 항만시설과 첨단산업단지 등을 시찰했으며 저녁에는 광동 지역의 전통 경극인 오극 공연을 관람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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