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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어린이재단 기금모금 만찬 및 총회 열어
  • 위클리홍콩 기자
  • 등록 2012-10-03 03:11:32
  • 수정 2012-10-08 11:4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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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30호, 9월27일
전 세계 20여 개국 회원 및 한인사회 인사 대거 참여 대 성황
뷰티플마인드 앙상블의 재능기부에 큰 박수갈채


▲ 인사말을 하고 있는 정경애 총회장
▲ 인사말을 하고 있는 정경애 총회장
 글로벌어린이재단이 21일 저녁 홍콩컨츠리클럽에서 창립 14주년 기념 총회 및 기금모금 만찬 행사를 갖고 홍콩 한인사회와 함께 기부와 나눔 문화를 실현했다

글로벌어린이재단(회장 정경애)은 1998년 한국이 외환위기(IMF)를 겪으면서 생겨난 결식아동을 돕기 위해 미주지역에서 결성된 단체로, 10년 만에 20여 국가에 4000여 명의 회원을 둔 글로벌어린이재단으로 성장한 세계적인 구호단체다.

▲ 조용천 주홍콩총영사가 축사를 하고 있다.
▲ 조용천 주홍콩총영사가 축사를 하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조용천 신임 주홍콩총영사와 김구환 한인회장, 김재강·변호영 전 한인회장, 한국관광공사 함경준 홍콩지장, 오희석 한국국제학교장 등 한인사회 기관 및 단체장과 양애시(梁愛詩)전 홍콩법무장관, 앨빈 람(Alwin Mun Dart Lam) AIA 홍콩·마카오 명예회장과 방혜자 전 홍콩지회장을 비롯, 세계 각국에서 온 200여 명의 회원들이 참석해 대성황을 이뤘다. 

정경애 총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글로벌어린이재단의 후원과 지지에 감사를 전하고, 설립과 성장과정, 역할 등을 설명한 후 여기 모인 분들의 도움 없이는 아무것도 할 수 없다며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당부했다.

조용천 주홍콩총영사는 축사에서 "전 세계 불우한 어린이들에게 살아가는 힘과 용기를 주고 미래의 꿈을 심어주는 글로벌어린이재단은 세계 선진일류국가로서 국제사회에 대한 책무와 기여를 하고 있다"고 격려했다.

김구환 한인회장은 "세계에서 가장 뜨거운 교육열로 눈부신 대한민국의 성공신화를 이뤄낸 장본인이 바로 우리나라 어머니이듯, 이제 그 열정과 사랑, 지성과 리더쉽으로 세계 어린이들을 돕는데 앞장서는 모습이 아름답다"고 치하하고 "글로벌어린이재단의 큰 뜻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한인사회와 함께 힘을 더하겠다"고 말했다.

▲ 기조연설을 하고 있는 양애시 전 홍콩법무장관
▲ 기조연설을 하고 있는 양애시 전 홍콩법무장관
 또한 양애시 전 법무장관은 기조연설에서 어린이의 인권과 어린이에 관한 홍콩법률을 설명하고, 어린이는 법률제정을 통해 보호되는 개체가 아닌 부모의 기본적인 태도의 변화와 사랑이 필요한 귀한 존재이며, 가정 (부모)의 문제로 인해 상처받지 않고 올바로 성장해 갈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만찬에 이어 진행된 2부 축하공연에서는 '뷰티플마인드 앙상블'의 일배일환 첼리스트와 정유진 바이오리니스트, 김지성 피아니스트가 '헝가리안 댄스'를 협연하며 막을 열었다.

이어 서정실 기타리스트가 정유진 바이올리니스트와 배일환 첼리스트와 함께 '리베르 탱고'를 연주했고, 곽은아 가야금 연주가가 아름다운 우리 가락을 연주하며 참석자들의 심금을 울렸다.

특히 참석자들은 장애를 앓고 있는 이상재(시각장애) 클라리넷니스트와 김성민(뇌성마비) 피아니스트의 연주를 할 때 눈시울을 붉히고 오랫동안 뜨거운 박수를 보냈다.

글로벌어린이재단 임혜경 홍콩지회장은, 이번 행사와 우리 재단에 보내준 참석자들과 한인사회의 뜨거운 성원에 감사를 전하고, 후원해준 성금이 고통을 당하고 있는 어린이들에게 잘 쓰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 뷰티플마인드 앙상블이 아리랑 환타지 협연으로 막을 내렸다.
▲ 뷰티플마인드 앙상블이 아리랑 환타지 협연으로 막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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