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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로크백 마운틴', 골든글로브 4관왕 기염
  • 위클리홍콩 기자
  • 등록 2006-01-19 12:1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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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11호, 1월20일]    이안 감독의 '브로크백 마운틴'이 골든글로브 시상식 4관왕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n..
[제111호, 1월20일]

   이안 감독의 '브로크백 마운틴'이 골든글로브 시상식 4관왕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브로크백 마운틴'은 16일 오후 8시 (현지시간) 미국 LA 베벌리힐튼 호텔에서 열린 '제 63회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영화 부문 최우수 작품상을 비롯, 감독상 각본상 주제가상 등 총 4개의 상을 거머쥐었다.

  뮤지컬/코미디 영화 부문 최우수 작품상은 국내 개봉 예정인 제임스 맨골드 감독의 '앙코르(Walk the Line)'에 돌아갔다.

  '앙코르'는 특히 와킨 피닉스와 리즈 위더스푼이 각각 뮤지컬/코미디 영화 부문 남우 주연상과 여우 주연상을 차지, 알짜배기 상을 독식하는 기쁨을 맛봤다.

  한편, 한국계 캐나다 배우인 '산드라 오'는 '그레이 아나토미'로 골든글로브 TV시리즈-미니시리즈 단막극 부문 여우조연상을 수상했다.

  산드라 오는 영화 '사이드웨이'의 감독인 알렉산더 페인의 부인이자 할리우드에서 가장 성공한 동양계 배우로 손꼽히는 인물.  영화 '프린세스 다이어리', '투스카니의 태양', '마지막 밤' 등 장편영화와 단편영화를 넘나들며 다양한 매력을 발산해 왔다.  TV시리즈 '그레이스 애나토미'에서는 여의사 역으로 출연했다.

  이와 함께 김윤진과 대니얼 김 등 한국 배우들이 출연하는 ABC방송 '로스트'가 드라마 시리즈 최우수 작품상을 수상했다.  김윤진은 극중에서 남편에게 구타당하는 비밀을 가진 여성 '선(Sun)'역할을 맡아 2000만명 이상의 미국 시청자들을 TV 앞으로 끌어들였다.

  대니얼 김은 지난해 11월 미국의 대중잡지 '피플'이 실시한 '살아있는 가장 섹시한 남성'에 대한 설문조사에서 할리우드 톱스타 브래트 피트와 조지 클루니를 제치고 5위를 차지해 눈길을 모았던 인물.  영화 '스파이더맨2'를 비롯해 '헐크', '자칼' 등에 출연했고, 드라마 'ER', 'CSI 과학수사대', '베벌리힐스 아이들'에서도 활약했다.  '로스트'에서는 김윤진의 남편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카우보이들의 동성애 로맨스를 그린 이안 감독의 '브로크백 마운틴'은 영화부문 최고작품상, 최우수 감독상(이안), 최우수 시나리오상(래리 맥머트리와 다이애나 오사나)과 주제가상 등 4개 부문을 휩쓸며 최다 수상의 영광을 차지했다.

  영화부문 남우주연상은 '카포티'에서 열연한 필립 세이뮤어 호프만이, 여우주연상은 '트랜스 아메리카'에 출연한 펠리시티 허프만이 수상했다.

  영화부문 남녀조연상은 '시리아나'의 조지 클루니와 '충실한 정원사'의 레이첼 와이즈에게 각각 돌아갔다. 그러나 장동건 주연의 '무극'은 기대했던 외국어영화상 수상에 실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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