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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F 학부모 50만 홍콩달러 입학우선권 제도 철회 요구
  • 위클리홍콩 기자
  • 등록 2012-10-26 12:3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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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33호, 10월18일
ESF 학부모들이 새로운 입학우선권제도를 철회하지 않으면 정부 보조금을 잃게 될 것이라며 시행 취소를 요구하고 나섰다.

홍콩정부는 오랜 기간 매년 2억8천300만달러로 동결해온 ESF에 대한 정부 보조금 지급 여부를 조만간 결정할 예정이다.

지난 9월 발표된 새로운 입학우선권 제도에 의하면 자녀의 ESF 입학을 원하는 국내외 학부모는 환불이 불가한 50만홍콩달러 채권(debenture)을 아이 한 명당 한 구좌씩 구입해야 한다.

Carlson Tong Ka-shing ESF 회장은 노화된 학교 건물 재건축과 시설 및 운영 개선에 반드시 필요한 비용이라며 입학 우선권 제도의 정당성을 강조했다.

그는 홍콩정부에 ESF 보조금을 DSS(direct subsidy scheme) 학교 수준까지 올려 줄 것을 강력히 요구했다고 덧붙였다.

2000/2001년 학년까지 정부 보조금은 ESF 재단 수입의 30%를 차지했지만 현재 19%로 줄어들었다.

그러나 전 입법회 의원인 홍콩전문교사협회(Hong Kong Professional Teachers' Union) Cheung Man-kwong 부회장은 정부 보조금 인상을 위해서는 50만홍콩달러 입학우선권 철회가 필수 조건이라고 주장했다.

또 다른 학부모 Karen Chan씨는 정부가 보조금을 지급하든 하지 않던 모든 국제학교에 보조금을 지급을 똑같이 적용해야 한다며 공정성 확보를 위해서는 보다 많은 영어 공립학교에 보조금을 지급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토론 참가자들은 국제학교가 더 늘어나야 한다는 점에 대해서는 깊은 공감대를 형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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