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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70만 홍콩달러 상아 밀수 조직 검거
  • 위클리홍콩 기자
  • 등록 2012-10-26 17:05:24
  • 수정 2012-10-26 17:0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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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34호, 10월26일
홍콩 세관 사상 최대 규모

 홍콩 세관이 광둥 세관과 연합해 대규모 상아 밀수 조직을 검거했다.

이번에 적발된 상아 밀수는 홍콩 세관 역사상 최대 규모다.

홍콩 세관은 지난 16일과 17일 콰이총(葵涌)의 컨테이너 부두에서 아프리카에서 홍콩으로 운송된 컨테이너 2대를 수색해 총 3813kg에 달하는 상아와 상아제품을 압수했다.

홍콩 세관에 따르면 적발된 상아 밀수품의 총 가치는 2670만홍콩달러를 넘고 이 때문에 최소 600마리가 넘는 코끼리가 희생된 것으로 추정된다.

홍콩 세관의 수색 작전과 동시에 광둥성 당국은 홍콩인 1명이 포함된 관련 밀수조직 일당 명을 검거했다.

압수된 컨테이너 2대는 각각 아프리카의 케냐와 탄자니아를 경유해 홍콩에 도착했다.

홍콩 세관 관계자는 국제적 밀수집단은 약 2개월 동안 우회 수법으로 각 지역 세관의 검색을 피해왔으며 케냐에서 선적된 컨테이너의 경우 중동, 말레이시아, 광동 난샤를 거쳐 홍콩에 도달해 마침내 밀수 사실이 적발됐다.

홍콩 세관은 광둥성 세관과의 정보 교류를 통해 국제적 밀수 조직이 대규모의 상아를 아프리카에서 홍콩을 거쳐 중국과 타이와, 일본, 동남아 등지에 불법으로 유통하려 한다는 첩보를 입수해 공조 끝에 이들을 검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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