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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급여 인상 4.1% 예상
  • 위클리홍콩 기자
  • 등록 2012-11-01 11:38:53
  • 수정 2012-11-15 11: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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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35호, 11월1일
 홍콩인재관리협회와 뱁티스트대학 공상관리학원은 7월부터 9월까지 홍콩의 건축, 전자, 엔지니어링, 물류, 음식, 제조, 소매 등 12개 분야 총 91개 기업체, 77661명의 근로자를 대상으로 올해 급여와 근로시간 등에 대한 조사를 실시했다.

올해 각 업체의 급여 인상폭은 지난해의 4.2~4.9%에서 4.1~4.2%로 소폭 줄어들었다.

조사를 주관한 Felix Yip(葉偉光) 교수는 내년 급여가 4.1~4.5% 정도 오를 것으로 예측된다고 밝혔다.

조사에 참여한 기업 중 60%가 올해 신규 채용을 실시해 모두 4000명이 일자리를 얻은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감원을 실시한 기업도 30%에 달했다.

매주 평균 근무시간은 43시간으로 소매업 종사자의 근무시간이 51시간으로 가장 길었다.

조사 대상 기업 중 45%는 남자 직원에게도 출산 휴가를 제공한다고 답했다.

학사학위 신입 사원의 평균 급여는 1.1만 홍콩달러, 부학사는 1만 홍콩달러, 중등학교 졸업자는 평균 8천홍콩달러인 것으로 조사됐다.

Felix Yip(葉偉光) 교수는 "세계 경제 영향에 표준 근로시간, 대체휴무제, 출산휴가의 입법화 가능성이 높아 고용주들이 급여 조정에 매우 신중한 태도를 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반면 노조연합회가 근로자들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 내년 급여 인상을 최소 5% 이상 희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노조연합회는 지난해 급여 인상 평균은 4%로 기본소비자물가지수조차 따라잡을 수 없는 수준이었다며 내년 물가는 5% 가까이 오를 것으로 예상되는데 내년 급여 인상폭이 이에 미치지 못하면 시민들의 생활이 나빠져 소비의욕이 줄어들고 결국 악순환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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