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11호, 1월20일]

상해 법인과 함께 중국 해운 시장 공략을 위한 Two-Top 체계 구축







  STX팬오션은 10일 아시아 글로벌 네트워크의 중심축이 될 홍콩 현지법인(STX PAN OCEAN (HONG KONG) CO.,LTD)의 출범식을 갖고 본격적인 영업에 들어갔다.

  홍콩 '아일랜드 샹그리라(Island Shangri-La)호텔'에서 열린 이날 출범식에는 STX팬오션 이종철 사장을 비롯해 조환복 홍콩 총영사, 마이크 로지(Mike Rowse) 홍콩투자청장 및 한인회 및 상공회 임원과 물류업계 인사, 금융 및 언론계 인사 등 15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출범식에서 이종철 사장은 "조정국면에 접어들고 있는 지금의 해운 시장속에서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을 통한 신 상권 개발과 신 수익원 창출은 STX팬오션의 균형 성장을 위한 가장 중요한 전략과제"라고 전제하고 "홍콩 법인은 상해 법인과 함께 중국 해운 시장 효과적 공략을 위한 전진기지로서, 운송사업은 물론 LNG터미널 사업, 항만개발사업, 종합물류사업 등으로 사업을 다각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STX팬오션은 홍콩 법인 출범식을 시작으로 올해 안에 일본, 인도 등에 현지법인을 추가로 설립할 예정이며, 2007년까지 세계 38개의 주요 거점에 법인 및 신규지사를 설립함으로써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을 통한 해외현지밀착형 경영을 더욱 적극적으로 전개해 나간다는 전략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