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5인조 그룹 빅뱅이 대만에서 한류스타 가운데 사상 최고의 흥행수입을 올렸다고 연합보(聯合報)가 21일 보도했다.
신문에 따르면 빅뱅은 지난 20~21일 타이베이 어리나에서 갖은 공연으로 하루 5927만 대만달러, 이틀간 1억1855만 대만달러(약 44억7200만 원)을 챙기게 됐다.
빅뱅의 흥행수입은 그간 한류스타 역대 1위인 슈퍼주니어의 공연당 2527만 대만달러의 두 배가 넘는 것이다.
두 번째 대만공연을 펼치기 위해 전날 타이베이에 도착한 빅뱅 리더 지드래곤은 "방문할 때마다 팬의 뜨거운 환대에 감동했다. 음식도 맛있어 언제나 좋은 추억을 안고 귀국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밤 콘서트에서 빅뱅은 '하루 하루'와 '블루' 등 25곡을 불러 대만 팬을 열광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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