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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강력 처방 후 Car Park 매매 열품
  • 위클리홍콩 기자
  • 등록 2012-11-15 12:16:37
  • 수정 2012-11-15 12: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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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36호, 11월15일
<사진 출처 : 경제일보(經濟日報) >
<사진 출처 : 경제일보(經濟日報)>
 지난달 홍콩정부가 보다 강력한 부동산 대책을 발표한 후 잠잠했던 Car Park 거래 시장에 갑자기 매매 열품이 불고 있다.

지난 2주 동안 1000건이 넘는 매매가 이루어졌으며 관련 금액이 4억~5억 홍콩달러에 달했다.

업계 관계자는 정부의 부동산 대책 이후 부동산 개발업체들이 Car Park 판매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전했다.

사실상 최근 Car Park 투자자들이 맹목적으로 시장에 뛰어들면서 주차장 위치도 모른 채 5개, 10개씩 사들이는 경우도 적지 않다.

개당 매매가가 수십만 홍콩달러 정도여서 투자 부담이 비교적 적은데다 20년 상환 조건으로 50% 대출을 받을 수 있기 때문에 매월 부담이 1000홍콩달러도 되지 않아 기회가 되는대로 싹쓸이 구입에 나섰다.

카울룬 역에 여러 채의 고급 아파트를 소유한 한 투자자는 하루 동안 Sham Tseng(深井) Hong Kong Garden(豪景花園)의 개당 35만~36만 홍콩달러의 Car Park 30개를 한꺼번에 사들이기도 했다.

그러나 자료에 따르면 최근 건설된 주차장은 대부분 신계 지역에 집중되어 있기 때문에 임대를 통해 투자 수익에 대해 회의적인 시선이 대부분이다.

한 부동산 중개업체 관계자는 "최근 Car Park 시장을 휩쓸고 있는 투자자들은 Car Park SSD(구입 인지세)나 BSD(양도 인지세)의 제한을 받지 않기 때문에 투기 열품이 열 것으로 기대하고 오전에 구매하고 오후에 바로 8~15만 홍콩달러를 얹은 가격에 매물로 내놓고 있다"고 설명했다.

지난 2주 동안 매매된 약 1000개의 Car Park 중 5개를 제외하고 모두 재판매됐다. 2주전 23만 홍콩달러에 매매된 췐완(灣) The Cairnhill(朗逸峯)의 한 Car Park은 지난 12일 30만 홍콩달러에 다시 매매됐다. 단 2주 동안 7만 홍콩달러의 수익을 남긴 셈이다.

그러나 한 부동산 중개업체 관계자는 "시장이 상황이 바뀌게 되면 Car Park은 주택보다 손을 털기 어렵기 때문에 투자 전에 더욱 신중하게 판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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