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獨작가 뮐러, 모옌에 노벨문학상 파멸적 비판
  • 위클리홍콩 기자
  • 등록 2012-11-29 17: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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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38호, 11월29일
올해 노벨문학상을 중국 작가 모옌(莫言 57)이 받은 건 '파멸적인 것"이라고 2009년 문학상 수상자인 독일 작가 헤르타 뮐러(59)가 신랄하게 비판했다.

25일 AP 통신에 따르면 뮐러는 24일자 스웨덴 신문과 인터뷰에서 "모옌은 (중국 당국의) 검열을 옹호해 그에 대한 수상 결정은 파멸적"이라고 질타했다.

스웨덴 왕립 한림원은 지난달 모옌에 노벨 문학상을 수여한다고 발표했다.

뮐러는 당시 모옌의 수상 소식을 들었을 때 "울고 싶었다"며 한림원의 결정에 너무나 충격을 받았다고 밝혔다.

모옌은 공산당원으로 중국공산당 통제하에 있는 중국작가협회의 부주석을 맡고 있으며 지금까지 '어용 작가'라는 비판을 적지 않게 받았다.

뮐러는 루마니아 태생으로 차우셰스쿠 독재정권 치하에서 비밀경찰의 협력 요구를 거부하고서 1987년 서독으로 망명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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