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인기 여성유닛 TWINS의 종흔동(鍾欣桐· 31)이 한국 남성과 사랑에 빠졌다고 지난 3일 레코드 차이나가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종흔동은 자신의 미니블로그를 통해 한국인 남성과 진지하게 교제 중이라고 고백했다.
요즘 들어 종흔동은 장신의 미남자와 데이트를 즐기는 장면이 속속 포착되면서 열애 소문에 휩싸였다.
TWINS 매니저 마니 폭도 종흔동이 남자를 만나는 사실을 시인했다.
소속사 영황오락집단(EEG)은 전속 연예인이 연애사실을 공개하는 걸 허용하지 않지만, 이미 30대에 접어든 질리언 청에 대해선 본인의 행동을 충분히 책임질 수 있는 성인이라고 판단해 OK 사인을 보냈다고 한다.
하지만 종흔동은 지난 2일 홍콩에서 열린 동물애호 자선파티에 참석해선 기자들의 질문 공세에 "우리가 만난다는 사실 외에는 전부 틀린 말"이라고 웃으며 대답하는데 그쳤다.
종흔동은 지금 애인과 친구 소개로 처음 만났으며 대화는 주로 영어로 나눈다고 한다.
상대 남성은 '한류' 댄스그룹 빅뱅, 특히 지드래곤과 친하다는 것 외에는 직업이나 나이, 이름 등 신상에 관해 알려진 정보가 거의 없다.
얼마 전 TWINS의 짝인 채탁연(蔡卓姸)도 같은 EEG 소속 배우 윌리엄 찬(陳偉霆)과 사귄다는 사실을 공표한 바 있다.
채탁연은 종흔동의 새 보이프렌드에 관해 이름을 물어보자 "미스터 김치라고 부른다"고 우스개로 답하기도 했다.
다만 채탁연은 그가 신사적인 예의를 갖춘 청년이라며 종흔동이 사랑 받을 만한 가치 있는 여자라고 자랑했지만 다른 질문들에는 답하지 않았다.
2008년 1월 종흔동은 옛 애인 진관희(陳冠希)와 찍은 낯 뜨거운 사진이 인터넷에 유출된 스캔들로 거의 2년간 활동을 중단했다.
조심스럽게 연예계에 복귀하고 나선 종흔동은 후유증에서 벗어나 옛날의 밝은 모습을 되찾아 가고 있다.
그런 와중에 한국 남성과 다시 사랑을 시작했다는 소식이 들리자 팬들의 열렬한 성원이 끊이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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