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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톱스타 장만옥 가수 데뷔
  • 위클리홍콩 기자
  • 등록 2012-12-06 15:21:05
  • 수정 2012-12-06 15: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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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39호, 12월6일
 중화권을 대표하는 홍콩 톱스타 장만옥(張曼玉)이 48살 나이에 직접 쓴 곡으로 가수 데뷔를 선언했다.

장만옥은 최근 홍콩에서 열린 패션잡지 보그(Vogue) 창간 120주년 이벤트에 참석, 가수로서 스테이지에 올라 자작곡 'Vi-sionary'를 열창해 주위를 놀라게 했다.

얼마 전 장만옥은 노르웨이 출신 음악 프로듀서와 앨범 제작에 관해 상의까지 했다고 밝혔다.

그는 "가수로서 돈을 벌겠다는 생각은 없다"며 "내 노래를 들어주는 사람과 나를 가수로 받아주는 사람만 있으면 그걸로 족하다"고 의욕을 보였다.

장만옥은 2004년 전 남편 올리비에 아사야스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클린(Clean)'에서 노래를 부르는 장면이 있어 준비를 하면서 흥미가 생겼다고 한다.

그래서 장만옥은 최근 2년간 방콕에서 음악 편집과 녹음방법을 본격적으로 배운 것으로 알려졌다.

각종 영화제에서 많은 상을 받고 국제영화제 심사위원도 맡은 장만옥은 2004년 찍은 왕자웨이(王家衛) 감독의 '2046'을 끝으로 스크린 활동을 쉬고 있다.

간혹 카메오와 게스트로 영화에 잠깐 모습을 비추거나 이벤트 행사와 영화제에 가끔 등장하고 있을 뿐이다.

때문에 이번 가수로 나서는 것에 대해 그녀의 팬들은 장만옥이 본격적인 연예활동을 재개하는 신호탄으로 받아들이며 기대에 부풀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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