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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홍콩 민간 단체 미·영자신문에 `댜오위다오는 우리땅` 광고 내
  • 위클리홍콩 기자
  • 등록 2012-12-06 15:5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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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국과 홍콩의 민간단체들이 1일 중국의 영토를 규정한 카이로 선언 서명 69주년을 맞아 미국 뉴욕타임스(NYT)와 영국 더 타임스에 일본과 영유권 분쟁 지역인 댜..
중국과 홍콩의 민간단체들이 1일 중국의 영토를 규정한 카이로 선언 서명 69주년을 맞아 미국 뉴욕타임스(NYT)와 영국 더 타임스에 일본과 영유권 분쟁 지역인 댜오위다오(일본명 센카쿠열도)의 영유권을 주장하는 광고를 냈다.

3일 베이징 신징바오에 따르면 홍콩 댜오위다오 보호대연맹 등 중국.홍콩 민간단체들이 일본 도쿄도가 지난 7월 월스트리트저널에 센카쿠 매입에 대한 광고를 낸 데 대한 맞대응으로 중국의 입장을 담은 광고를 실었다.

광고 비용은 두 신문을 합쳐 100만위안(1억7500만원)이다. 비용은 홍콩 후이밍 기금회가 전액을 지불했다.

중국은 그간 군함과 해양감시선을 센카쿠 부근 해역에 파견하는 등 무력시위를 벌이긴 했지만 민간단체가 미국.영국 신문에 광고를 낸 것은 처음이다. 광고는 제2차 세계대전으로 사망한 7000만명 중 일본이 도발한 태평양 전쟁으로 3000만명이 숨졌고 이중 2000만명이 중국인인데도 불구하고 일본은 사과 대신 오히려 침략 전쟁을 미화하고 도서분쟁을 일으키고 있다는 비판을 담았다. 이번에 실린 광고는 미국 상원이 댜오위다오를 미.일 안보조약 대상에 포함한다는 내용의 법안을 통과시킨데 대해 반발하는 의미도 갖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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