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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에 7번 간 홍콩 언론인 "북한은 요괴의 나라 아냐"
  • 위클리홍콩 기자
  • 등록 2012-12-27 15:5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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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42호, 12월28일
“전세계는 지난 수년간 북한을 '요괴의 나라'로 봐왔으나 북한은 오히려 세계를 요괴로 간주했다. 북한의 참 모습은 어떤 것인가."

홍콩 주간지 '아주주간' 부총편집인장쉰은 24일 홍콩 매체 '명경신문망'과의 인터뷰에서 이런 '수수께끼'를 풀기 위해 지난 1996년부터 올해까지 16년간 북한을 7차례 방문했다고 밝혔다. 장쉰 부총편집인은 그간 투자시찰단원관광단기자 등 여러 신분으로 북한을 찾았으며, 카메라를 몰래 숨겨갖고 들어가 여러 현장을 담기도 했다.

그는 북한 방문을 바탕으로 '북한은 수수께끼의 나라:신비에서 진실에 이르기까지 북한 탐색 기행(이하 북한 기행)'이라는 제목의 책을 출판하기도 했다. 그는 이날 인터뷰에서 "북한이 모순되는 행동을 보이는 이해하기 힘든 나라로 알려져 있지만 사실은 북한을 이해하기 어렵지 않다"고 주장했다. 그는 "한국일본 등의 북한에 관한 기사는 대부분이 흥미 위주"라며 "이런 뉴스의 상당 부분은 탈북자들의 증언에 의존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탈북자들의 증언이 과장돼 있을 확률이 높아 그들의 증언을 믿지 않는다고 말했다.

장쉰 부총편집인은 "북한의 참 모습을 알기 위해 북한 문제에 오랫동안 시간과 정력을 투입했다"며 "북한에 대한 기억이 인생의 상당 부분을 차지하고 있으며, 북한을 비교적 잘 이해하고 있다고 믿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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