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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대학 "내년 경제성장률 3.9%"
  • 위클리홍콩 기자
  • 등록 2013-01-10 18:21:53
  • 수정 2013-01-10 18:2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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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43호, 1월10일
홍콩 집값 2015년 큰 폭 하락 가능성

▲ 홍콩대학은 2015년 홍콩 집값이 큰 폭으로 하락할 수도 있다고 경고했다.<사진 출처 : 성도일보(星島日報) >
▲ 홍콩대학은 2015년 홍콩 집값이 큰 폭으로 하락할 수도 있다고 경고했다.<사진 출처 : 성도일보(星島日報)>
 지난 3일 홍콩대학은 홍콩 최신 경제 예측를 통해 1분기 경제 성장률은 2.9%, 전체 성장률은 3.5~4.3%, 평균 3.9%로 2012년의 예상치였던 1.3%보다 높을 전망했다. 이는 2012년의 주택시장과 관련해서는 정부 대책의 영향으로 단기간 동안은 안정적으로 발전하면서 올해 집값 상승폭을 5~10%로 예측했다.

그러나 미국이 2015년 연이율을 높이면 집값이 큰 폭으로 떨어질 것으로 우려된다고 밝혔다.

홍콩대학은 2013년 홍콩경제 전망은 대체로 밝지만 지난해 3분기 토지 및 건축투자 증가율이 7%를 나타내는 등 올해도 관련 투자 증가 속도가 줄어들 것으로 예상했다.

홍콩 경제금융학원 Wong Ka Fu(王家富) 교수는 지난해 4분기 토지 및 건축투자 증가율이 1.9%로 크게 줄어들었다며 올해 1분기 증가율은 1.3%로 더욱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Wong 교수는 "집값 안정을 바라는 정부가 대책을 마련해 큰 폭의 상승 또는 하락을 방지할 것"이라며 "비교적 안정되면서 (집값) 상승과 하락폭이 20~30%를 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저금리의 영향으로 시민들의 투자가 증가하면서 올해 집값도 5~10% 정도 오를 것이라고 예측했다.

Wong 교수는 2015년이 되면 저금리가 끝나고 미국의 통화 긴축 정책으로 이율이 상승하게 되면서 홍콩 주택 시장이 매우 큰 영향을 미쳐 부동산 거품 폭발로 인해 집값이 크게 폭락할 수도 있다고 우려했다.

그는 "이러한 상황이 발행하면 시민들의 주택 대출 상환 능력이 저하돼 마이너스 자산위기가 다시 출현할 수도 있다"고 지적하면서도 "미국이 이율 상승으로 인한 자국 경제의 피해를 고려해 급격한 이율 조정에 나서지는 않을 것이고 홍콩정부가 이미 대출 기준을 강화해 리스크를 줄이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홍콩대학은 저금리의 영향으로 홍콩의 소비의욕이 상승하면서 경제 성장의 조짐이 보이고 외부 수요 상황도 개선되고 있다며 올해 1분기 홍콩 GDP 성장률을 2.9%로 예측했다.

전반적으로 유럽 채권위기도 급한 불은 꺼진 상태고 미국의 재정절벽 문제도 잠시 완화되고 미국 경제 회복에 대한 전망도 나오는 등 외부 환경이 홍콩 수출 증가에 유리하게 조성되고 있고 중국 경제가 다소 반등될 것이라는 기대감과 저금리 유지로 소비와 투자 심리도 살아나 홍콩의 경제전망도 비교적 낙관적이라는 분석이다.

물가 역시 식품가격 상승세가 누그러지면서 당분간 상승 압력이 다소 줄어들어 올해 1분기 물가상승률은 3.2%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그러나 세계 경제가 여전히 불안한 상태이기 때문에 취업시장 역시 불안정하고 최저임금 인상의 영향과 구직자 수 증가로 노동인구 증가속도가 취업인구 증가 속도보다 빨라져 올해 1분기 실업률은 소폭 상승해 3.5% 수준이 되면서 실업인수가 13만2천 명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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