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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온산 식당 대폭발… 21명 부상
  • 위클리홍콩 기자
  • 등록 2013-01-17 11:49:58
  • 수정 2013-01-17 11:5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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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44호, 1월17일
<사진 출처 : Metro Daily >
<사진 출처 : Metro Daily>
 지난 9일 마온산(馬鞍山)의 한 식당에서 폭발에 이은 화재로 21명이 부상을 당했으며 부상자 중 1명은 생명이 위독하고 2명은 부상 정도가 심각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 발생 시각이 12시로 점심식사를 위해 식당을 찾은 손님들로 만원인 상태여서 피해가 더 커졌다.

폭발의 여파로 식당 유리창문의 모두 부서지면서 파편이 건너편 인도까지 날아갔으며 철문도 크게 변형됐다.

폭발의 충격으로 식당 내의 몇몇 사람들은 바닥에 쓰러졌고 날아온 파편에 부상을 당했다. 크게 놀란 손님과 식당 종업원 200여 명이 급히 대피하면서 큰 혼란이 빚어졌고 이 과정에서도 여러 명이 부상을 당했다.

식당 관계자는 에어컨 수리기사가 냉매를 충전하는 과정에서 기체가 새어나오더니 갑자기 큰 폭발이 일어났다고 설명했다.

인근 차찬탱(분식집) 직원은 "폭탄이 터지는 듯한 폭발 소리에 무척 놀랐다"며 "한 어린 소녀의 머리가 불에 타는 모습도 보았다"고 사고 당시의 참상을 전했다.

현장에 출동한 소방대는 1시간여 만에 불길을 잡았다.

소방 관계자는 사고 현장에서 두 개의 냉매통을 발견했지만 에어컨 수리기사가 부상을 당해 입원해 있기 때문에 에어컨 냉매와 폭발이 관계가 있다고 확정하기는 어렵다고 밝혔다. 한 에어컨 수리기사는 냉매 주입 시 폭발할 가능성은 매우 적다며 파이프에서 가스가 새는 상태로 압력조절 장치도 망가진 경우에나 폭발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노동처와 기전공정서 (機電工程署)도 직원을 현장에 파견해 사고 원인 파악에 나섰으며 초보 조사 결과 LPG 가스와는 무관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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