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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중국 GDP 7.8%… 예상 상회
  • 위클리홍콩 기자
  • 등록 2013-01-24 11:5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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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45호, 1월24일
지난해 중국 경제가 예상을 초과하는 성적을 낸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여전히 근 13년래 가장 낮은 성장률을 기록했다.

지난주 18일 발표된 2012년 중국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은 7.8%로 예상치 7.7%를 상회했다. 7.8%는 지난 1999년 이래 최저다.

중국 정부의 당초 예상치는 7.5%였지만 대규모 인프라 건설 등의 영향으로 이를 크게 넘어섰다는 분석이다.

미국과 유럽 시장 침체에 따른 수출 감소 영향으로 근래 저조한 성장률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중국 경제가 드디어 기지개를 켰다는 분석이 나오기도 하지만 여전히 앞길은 불투명하다.

부동산 가격 상승과 인플레이션 억지 속에서도 높은 고용율을 유지해야 하는 커다란 숙제를 오는 3월 공식 들어서는 시진핑 지도부는 안고 있다.

여기에 갈수록 악화되고 있는 빈부격차 해소도 골칫거리다. 빈부격차 정도를 나타내는 지니계수가 중국에서 지난해 0.474로 1년 전 0.477보다 떨어졌다고 국가통계국이 발표했다.

베이징 올림픽이 열리던 2008년 0.491에서 점점 하락하고 있는 추세여서 중국 내 빈부격차 정도가 완화되고 있다고 밝혔다. 0.4 이상은 빈부격차가 사회불안과 갈등을 낳는 마지노선으로 인식되고 있다.

그러나 외부 전문가들은 실제 지니계수는 0.6에 달할 것이라는 의견도 나왔다. 중국인민은행 산하 금융연구원은 "중국의 지니계수는 0.61에 달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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